모니터, 기자단 활동/손바닥 뜰안 48

버려진 고무나무, 뿌리내려 화분에 옮겨 심는 날

버려진 고무나무 뿌리내려 화분에 옮겨 심는 날 아파트 나무 가지치기 하던 날 잘린 가지 하나 주워들고 들어왔어요. 그 옆에 누군가 버린 고무나무도 같이. 처음 주워왔을 때는 고무나무 잎에 수분이 다 빠져 쭈굴쭈굴... 살 것 같지 않았어요. 며칠 물에 꽂아놨더니 잎에 생기도 돌고 하..

아파트에 가지치기가 한창이에요. 버려진 가지 하나 주워 들고 ~~

예뻐요. 이름 모를 소녀 아파트에 가지치기가 한창이에요. 해마다 이맘 때면 가지치기를 하느라 분주해요. 저리 많이 잘라내도 괜찮나? 봄, 여름이 지나면 무성해지는 걸 해마다 봐왔기에 걱정은 묶어두길 잘린 가지를 보니 잎을 피우려고 뭔가가 대롱대롱 맺혀있어요. 저런, 쯔쯔. 가지 ..

아파트 수요장에서 만난 꽃집 아주머니 ~ 이제 정말 봄.

아파트 수요장에 꽃집 아주머니가 나오셨어요. 아니, 추운 겨울 겨울잠을 자고 봄기운에 꽃을 들고 나타나셨다는 말이 맞아요. 아주머니가 천막을 걷고 아파트 장에서 보이지 않으면 겨울이고, 아주머니가 꽃을 챙겨 나타나시면 봄이에요. "아주머니, 오늘 처음 나오신 거에요?" "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