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기자단 활동/손바닥 뜰안

연꽃 씨앗에서 싹 틔우기

블랙이네 2012. 8. 31. 14:55

 

연꽃

 

 

 

박람회에 갔다가 연꽃 씨앗을 사왔어요.

집에서 연꽃을 피워보려구요. ㅎ  천 원.

 

 

물에 담갔뒀더니 싹이 났어요.

아주 긴 싹이.... ㅎ

 

 

뿌리도 투명하게 자라고

 

 

한 줄기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하룻밤 자고 나면 한 줄기가

또 하룻밤 자고 나면 또 한 줄기가

그렇게 세 줄기가 자라났어요. ^^

뿌리도 덩달아 무성해지고 ㅋ

 

이렇게 자라니 걱정이 됐어요. 어떤 흙에 심어야하나?

집에 있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썼더니 흙이 물에 둥둥 떠요.

 

실패하고 연꽃 연관 사이트에 전화를 했더니

논 흙이 좋대요. 그런데 논 흙을 어디서 구하나요?

그래서 동네 근처의 저수지에 가서 어렵게 흙을 한 대접정도

떠 왔는데 흙에서 구린내가 나요. 그래서 버렸어요.

 

그러다 알아냈어요.

 

 

 세상에 안 파는 것이 없는 마켓 ~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수생식물에 사용하는  흙을 팔아요.

생명토 한 봉지 1,000원. 세상에나 흙을 다 팔아요. ㅎㅎㅎ

 

그렇게 고생고생하다 흙을 구했어요.

 

 

흙에 옮겨줄 거에요.

그래야 쑥쑥 더 잘 자랄 테니.

 

 

물 붓기 전에 흙에 심어 중심을 잡아주고

 

 

물을 부어줘요. 기대 됩니다. 제 집을 찾아 보기 좋아요. ^^

 

 

이건 원래 키우던 연꽃인데 화분이 작아 큰 화분에 옮겼어요.

옮기면서 흙이 모자라 구입한 생명토를 더 보태 옮겨줬더니

아주 잘 자라요. 잘 키워 꽃을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