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박람회에 갔다가 연꽃 씨앗을 사왔어요.
집에서 연꽃을 피워보려구요. ㅎ 천 원.
물에 담갔뒀더니 싹이 났어요.
아주 긴 싹이.... ㅎ
뿌리도 투명하게 자라고
한 줄기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하룻밤 자고 나면 한 줄기가
또 하룻밤 자고 나면 또 한 줄기가
그렇게 세 줄기가 자라났어요. ^^
뿌리도 덩달아 무성해지고 ㅋ
이렇게 자라니 걱정이 됐어요. 어떤 흙에 심어야하나?
집에 있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썼더니 흙이 물에 둥둥 떠요.
실패하고 연꽃 연관 사이트에 전화를 했더니
논 흙이 좋대요. 그런데 논 흙을 어디서 구하나요?
그래서 동네 근처의 저수지에 가서 어렵게 흙을 한 대접정도
떠 왔는데 흙에서 구린내가 나요. 그래서 버렸어요.
그러다 알아냈어요.
세상에 안 파는 것이 없는 마켓 ~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수생식물에 사용하는 흙을 팔아요.
생명토 한 봉지 1,000원. 세상에나 흙을 다 팔아요. ㅎㅎㅎ
그렇게 고생고생하다 흙을 구했어요.
흙에 옮겨줄 거에요.
그래야 쑥쑥 더 잘 자랄 테니.
물 붓기 전에 흙에 심어 중심을 잡아주고
물을 부어줘요. 기대 됩니다. 제 집을 찾아 보기 좋아요. ^^
이건 원래 키우던 연꽃인데 화분이 작아 큰 화분에 옮겼어요.
옮기면서 흙이 모자라 구입한 생명토를 더 보태 옮겨줬더니
아주 잘 자라요. 잘 키워 꽃을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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