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여행 첫날 (2015.9.2.수) 김포공항에서 마방목지...그리고 회국수로 유명한 해녀촌

제주 해녀촌 회국수

제주 여행 ~

2015년 9월 2일 ~ 4일(2박3일) 제주도 여행

범계 - 김포공항 리무진버스 타고 (6,000원 / 1시간정도)

숙소 피닉스아일랜드( ☎ 064-731-7000 / 블루)

렌트카 빌려 자유여행 ~

제주여행 첫날 (2015.9.2.수)

공항에 8시경 도착! 공항에서 아침식사.

가볍게 또는 무겁게 식사를 하고

김포 → 제주 (대한항공)

제주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가 미니어처 같다.

갈 때는 대한항공(주스 줌) / 올 때는 제주항공(주스 안 줌 ㅠ.ㅠ)으로

놀멍쉬멍 ~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화산 지형을 자랑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유산'이란 우리에게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과거로부터 계승되어 현재 우리 곁에 있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

- 유네스코가 정의한 세계유산 중에서 -

용두암 앞

빨래줄에 빨래 널어놓듯이 처마 아래 물오징어가 탐나게 널려있다.

제주도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곳...

가는 곳마다 중국여행객을 많이 만났다. 역시 용두암에서도.

♡

동생들이 엄마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한다기에 다 차려놓은 밥상에

나도 숟가락 살짝 얹었다.

공항에서 엄마가 했던 말

"제주여행 가서 늙은 엄마 버리고 온다는데 나도 그러는 거 아냐?"

울엄마, 농담도 잘하셔. - 재미지다. ㅎㅎ 

마방목지

언제인가 제주도 갔을 때 차 타고 휙~ 지나가며 순식간에 보고 말아 무척 아쉬웠는데...

마방목지 주차장에 차 대고(무료라네요. ㅎ) 제주에서 제대로 말이 풀 뜯는 것을 여유있게 보았다.

묶어두지 않고 풀어놓은 자연과 어우러진 말의 모습이 보기 좋다. 

(제주에 와서 말을 제대로 보고 가지 않으면 제주에 갔다왔다는 말 못하지. ㅎ)

해녀촌 (회국수 전문/ 요기가 원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33 (구좌읍 동복리 1502-1) ☎ 064 - 783 - 5438

해녀촌 식당 안에서 바다가 바로 보인다.

맛있는 음식에 바다 구경까지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곳이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군침 도는데

회국수 먹으러 이따 제주도에 후딱 다녀올까?

누구는 우동 먹으러 일본도 갔다온다던데... ㅎㅎㅎ

 

ㅎㅎㅎ 로또 맞으면

동치미에 넣는 청각을 반찬으로... 신기함.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반찬인데 나쁘지 않다.

자리돔물회 + 공기밥

한 대접 8,000원

회국수 짱! 점심식사

1인 8,000원 × 4 ＝ 32,000원

자리돔물회 8,000원 ... 그래서 4만냥.

엄마는 자리돔회 뼈가 씹혀서 안 좋다고...

어르신들에게는 자리돔물회보다는 뼈가 없는 다른 물회가 좋을 듯.

위생장갑 끼고 비비고 비비고, 셀프다. (동생 혼자 셀프 ㅎ)

공기 반 소리 반이라더니, 국수 반 굵직한 회 반이다.

회가 더글더글 ... 회로 배 채운 기분이다.

면도 적당히 굵고 식감도 좋고 이 맛집 제대로다.

동생이 여행 일정도 잡고 맛집도 골라오고 ...

첫집에서 먹은 식사가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맛있는 여행이 될 것 같은 기대가 크다. ^^

군침 꿀꺽!

식사 후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 구경하고 담배 한 대 하시고.... ㅎ

동생 둘이 담배 피러 간 사이 엄마한테 ~

"나도 오길 잘 했지. 응응? 나 안 왔으면 엄마 혼자 왕따 될 뻔 했잖아.

담배 필 때마다 혼자 앉아 있고 화장실도 혼자 가고."

이러면서 마구 세뇌 시킴. ㅎㅎㅎ

세뇌 당한 엄마, " 그래, 그래 ㅎㅎ"

월정리 해변에 무장한 군인이...

다른 해변에서는 보지 못한 무장한 군인... 그들이 왜 해변을 지키는지 궁금해

다가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무장한 군인이라 무서워서 참았는데 지금까지도 궁금하다.

물어보고 올 껄. 아쉽다.

젊은 애들처럼 바다에 몸을 던지지는 못해도

월정리 해변에서 발은 담가보고 가야지.

아 ~ 시원하다. ~

하얀 모레가 발가락을 간질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