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3. 제주 둘쨋날(2015.9.3.목) 피닉스아일랜드 코지,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블랙이네 2015. 10. 19. 17:48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피닉스아일랜드 전망 좋은 블루동에서(앞에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창밖으로 멋진 바다가 풍경화처럼...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은 완전 비싼 방이라는데.

거기에 화장실이 2개나 있어 화장실 물 쓰기 참 좋았다.



피닉스아일랜드 코지에서 뷔페식으로 아침식사



아침식사도 든든하게... 그래야 여행 발걸음도 힘차게.


주부들에게 여행이 좋은 이유,

다 차려놓은 밥 먹고 뒷설거지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거.



그 시절 추억의 테마공원 ~ 선녀와 나무꾼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말에서는 추억의 테마공원 냄새가 나지 않는다.

다른 이름으로 바꾸면 안 될까? 추억의 테마공원 냄새가 나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보아온 여러 추억의 전시장 중에서

제주의 '선녀와 나무꾼'이 제일 잘 해 놓은 것 같다.

추억을 곱씹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곳곳마다 옛일을 떠올리게 해, 옛이야기를 참 많이 나누게 했다.



난 항아리가 무리지어 있는 걸 보면 이유없이 참 좋다.

올망졸망



영희와 철수. 그리고 바둑이 멍멍!



포니 자동차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거칠고 멋은 없어도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절, 자동차만큼의 큰 역할을 했던 자전거



구슬


어릴 땐 다마치기라고 했다. 저 많은 구슬 중에 파란 구슬이 쳐주는 구슬이었다고.

맞아! 맞아! 그랬다. 파란 구슬이 쳐주는 구슬이었다.(파란구슬 1개 = 무늬있는 구슬 3개 정도)


어릴 때 고무줄놀이도 했지만, 남자아이들과 구슬치기도 많이 했다.

구슬로 홀짝도 하고



응가!


집집마다 식구수들은 많은데 변소는 딸랑 하나.

아침이면 줄을 서서 몸을 배배꼬며 얼른 나오라고 사정했다.

지저분했던 변소에서 깨끗한 화장실로 ... 변소도 세월만큼 참 많이도 변했다.



선녀와 나무꾼에서 귀신의 집에도 들어갔다.

그닥 무섭지 않은데 "악! 악!" 소리를 지르며

귀신의 집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