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6. 제주 둘쨋날(2015.9.3.목) 쇠소깍 - 용머리해안 - 민들레 대포횟집

블랙이네 2015. 10. 19. 17:47



쇠소깍


제주에 가면 쇠소깍을 꼭 타보라고들 한다. 그런데 웬간히 부지런하지 않으면 타기 쉽지 않다.


쇠소깍 타 볼 생각으로 갔는데 이미 마감 되었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 타는 거 구경하면서 대리만족.

전에 제주 왔을 때도 마감 되었다고 해서 못 탔다.


다들 노 젓고 잘들 가는데 한 팀이 돌에 걸려 낑깅 대는 걸 보며

타는 것보다 요렇게 구경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부러움을 감추고 위안해본다. ㅎㅎㅎ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물 색이 짙은 초록이다.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올레꿀빵



백년초 넣어 반죽하고 통팥을 넣고 튀겨 시럽 바르고 씨앗 고명 뿌려 만든다.





마주보고 있는 하얀 등대, 빨간 등대

둘이라서 외롭지 않은...



새연교


새연교는 '서귀포항' 바로 남쪽에 위치한 무인도인 '새섬'과 육지를 잇는 길이 169m, 폭 4~7m



서귀포항



민들레 대포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2184 ☎ 064 - 738 - 1380

홈페이지 www.depo.co.kr



제주 여자운전기사에게 돈사돈과 횟집을 소개 받았는데

네 사람 모두 들을 땐 너무 쉬웠던 그 횟집 이름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한라산? 아니, 무슨 섬이름이었던 거 같아. 아니 두 글자인 것 같아.

알듯말듯... 아 ~ 약올라...

그래서 블로그에서 괜찮다는 집을 찾아 간 곳이 민들레 대포횟집이다.



모둠회 15만냥


자연산활어, 연회석완비, 차량항시 대기.




스끼다시도 잘 나오고



아주 자그마한 게... 요것도 별미



회도 두~툼하니 싱싱하고 고소하고



매운탕 대신에 지리로 끓여달라고 했는데 - 얼마나 맛있던지...

그런데 아쉬웠던 것은 늦은 점심을 먹어 배가 덜 꺼졌는데,

 이른 저녁에 횟집에 왔다는 거.


그 두톰한 회를 남기고 그 시원하고 맛있는 지리도 남기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