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7. 제주 셋째날(2015.9.4.금) 맛집 -섭지해녀의집 -전복죽, 갱이죽

블랙이네 2015. 10. 19. 17:47



섭지해녀의 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3-15(고성리 127-1)  ☎ 064 - 782 - 0672 

아쿠아플라넷 옆 / 어촌계직영



전복죽 10,000원 / 갱이죽 8,000원

전복죽 2, 갱이죽 2 주문



식신로드에 출연한 집


요즘 맛집으로 TV에 출연하지 않은 집이 없지만서도 이 집은 정말 맛집.



섭지해녀의집은 창밖으로 바로 보이는 바다뿐 아니라

성산일출봉까지 마주 하고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른바, 명당자리!


맛있는 식사를 하며 바다도 보고 거기에 선상일출봉까지 볼 수 있는 집이다.

1석3조 ㅎㅎㅎ




재근이와 엄마는 전복죽


굵은 전복이 많이 들어있어 숟가락으로 뜰때마다 싱싱한 전복이 따라올라온다.



나랑 재웅이는 갱이죽(갱이는 '바다 게'를 말한다.)


갱이죽은 전복죽과는 다른 게향이 참 좋다

다른 사람에게 제주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맛이다.



그릇에 구멍날정도로 싹싹 비운 갱이죽


전복죽, 갱이죽, 성게칼국수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게 한 집.  성게칼국수도 참 맛있을 거 같다.



섭지해녀의 집에서 파는 감귤액상커피

안에 액상 6개 - 1만원


제주에만 있을 거 같은 커피, 재웅이가 3곽 사서 나눠줬다.

집에 와서 맛을 봤는데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린다.

나는 커피를 안 마셔 맛을 보지 않았지만,

엄마는 별로라고 하고, 현아는 괜찮다고하고. 

그렇게들 말하니 급! 맛이 궁금하다.



제주는 자연경관이 좋아서 어느 곳을 찍어도 모두 그림이다.



용머리해안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키가 크고 그림자를 넓게 드리운 나무를 빙둘러 동그라미를 그린

나무의자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 보는데 절에서 들리는 목탁소리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그냥 의자에 누워 쪽잠이라도 청하고 싶다.


(전국이 우루루쾅쾅! 소나기가 쏟아진다는데 제주만 여행내내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