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거우면서 피곤도 쌓이고. ㅎ
이런 피곤이라면 얼마든지...
남푠과 나, 이른아침 새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아이들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뭘하지? 새벽같은 시간에.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 아침식사 할 곳이라도 찾으러. ㅎ
관광지의 아침은 엄청 고요해요. 6시 20분경이었던 거 같은데.
아침 이슬도 마르지 않은 시각.
이른 시간이어서 우리가 달리는 차 앞에 걸구치는 차도 한 대 없고
백미러로 보이는 차도 없고 우리 차 한 대만 달렸어요. ㅎ
해녀가 직접잡은 자연산 드십서 ~ 한 접시 만 원 ~
전복, 소라, 해삼, 낙지, 멍게, 고동, 성게, 잡어회 ~
내려옵서 ← 요기루 (해녀의 집으로)
한치있어요. ㅎ
제주도 바닷가쪽으로 해녀의 집이 여럿 있었어요.
해녀의 집
ㅇㅇ 해수욕장
바다, 바다다.
까만돌이 익숙해요. 제주도니까.
텐트족도 있었네요. ㅎ
주인없는 말 한 마리, 잘 생겼어요.
다가가서 사진 찰칵! 찍고 뒤돌아 걸어나왔어요.
걸어나와 뒤를 돌아봤는데,
내가 걸어나오는 새에 말이 내게 걸어오고 있었어요. ㅎ
밤새 사람구경 못하고 심심했던 말.
서귀포 중문오일시장 장 서는 날
3일 / 8일 / 13일
18일 / 23일 / 28일
오일장 참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여행 온 날이 9,10,11일.
아깝사옵니다. 제대로 비켜간 날짜.
차로 달리다 발견한 집, 금모래식당.
아침식사 된대.
아침식사 하는 집이 몇 없어 반가웠어요.
들어가 메뉴를 보니 성게미역국!
잘됐군.
조카가 제주도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추천해준 메뉴중 하나.
이집으로 정하고 펜션으로 GO! 슝슝 ~~~
돌다 들었갔는데 애들은 아직도 밤중 ~ 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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