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제주] 작은 제주, 소섬이라 불리우는 우도(牛島) 여행

블랙이네 2012. 6. 26. 17:18

 

 

우도 선착장(하우 목동항)이 가까워오자 손 내밀면 닿을 듯 가깝게 보여요.

 

 

2012년 6월 9일(토)

우도 한 바퀴 ~

 

 

신비의 섬 우도, 새벽을 여는 牛島

(우도봉을 제외하고 평지로 이루어졌는데 모습이 누운 소를 닮았다고 해서 牛島라 불려요.)

 

 

우도의 유래

 

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 년 ~ 1만 년 전) 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 입니다.

조선조 숙중 23년에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관리, 사육하기 위한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습니다.

(우도지 발췌)

 

 

제주도에 딸린 섬 - 마라도, 가파도, 차귀도, 비양도, 우도 중에서 가장 크고 볼거리 많은 섬이 우도.

 

 

우도 올레길 총길이 16.1km

우도봉 높이 132.5m

 

우도 올레는 일년 내내 쪽빛바다 빛깔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관광객이 우도의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 ATV (면허증 지참)

 

 

바퀴 4개 달린 ATV를 타고 달리는 젊은이들. 

마을길 곳곳을 둘러보고. 

 

 

서빈백사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 해빈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

 

[우도8경]

 

주간명월, 동안경굴, 전포망도, 지두청사,

후해석벽, 서빈백사, 천지관산, 야항어범

 

 

모래가 눈이 부시게 하얗습니다.

 

 

 

서빈백사

 

 

우도 마을 쪽으로 갔더니 마을 주민이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계셨어요.

무엇인지 몰라 여쭸더니 우뭇가사리래요.

제주도 말로 말씀하셔서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알아들었어요.

 

우도 특산물

 

땅콩, 넓미역, 마늘, 우뭇가사리, 활소라 등

 

 

우도에는 미역, 우뭇가사리, 감태 등 해초류가 많이 난대요.

 

 

성게미역국을 먹었던 금모래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내놓은 것이 우뭇가사리

 

 

 

우도에서 연결 된 비양도

 

제주도에는 배양도가 두 개 있어요. 한림협재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와 우도에 있는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를 [서비양도], 우도에 있는 비양도를 [동비양도]라고 해요.

 

우도의 비양도는 돌로 쌓은 다리로 연결 되어 있어 섬이란 생각 들지 않았어요.  

 

 

여행을 하다보면 하나하나 쌓아 올린 돌탑을 볼 수 있어요.

 

 

 

우도로 가는 길

 

 

 

 

돌탑이 아기자기 특이해 눈길이 가요.

 

 

그림입니다. ^^

 

 

 

우도박물관 안내판이 있지만 뻥이에요.

우도박물관 찾아갔더니 폐허처럼 버려진 집이었어요. ㅠ.ㅠ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우도봉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성유리가 친아빠를 만나기로해서 올라갔던 '우도봉'

결국 친아빠는 만나지 못했다는 슬픈 사연의 우도봉 ~ 드라마에서 그렇다는.... ㅎㅎㅎ

 

 

 

 

천진항 앞에 있는 

우도해녀항일운동기념비

 

 

우도는 해녀의 섬

 

1932년 일제의 해산물 착취와 상권 독점 등 수탈이 극심해지자

우도를 비롯한 세화, 구좌, 성산 등의 해녀들이 일어나 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거세게 항거. 이 해녀항쟁은 유례없는 여성 집단 항일 운동으로 기록

 

 

이제 우도를 떠날 시간 ~ 천진항에서 배를 기다려요.

우도 안녕 ~

 

 

배에 사람도 타고 차도 싣고

 

 

바다가 얌전해 우도 구경 잘했어요.

날씨도 큰 부조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