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30.(화) 맑음. 한강유람선, 서울의 숲.
화요모임에서 가을인데 바람 쏘이고 오자는 말이 나왔다.
한강유람선 못 타본 사람?
저요!
서울에 살면서, 경기에 살면서 한강유람선을 못 타봤다.
오히려 충청도에 경상도에 사는 사람들은 일 삼아 날 잡아
타러 오기도 한다는데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유람선이
생긴지 오랜데 아직 유람선을 못 타봤다.
손 든 사람을 보니 나뿐이 아니다.
안양역에서 전철을 타고 여의나루역에서 내렸다.
충청도에서 왔다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유람선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 육개장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유람선에 올랐다.
유람선은 멋지게 생겼다. 2층으로 되어 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탄 배는 손님이 많지 않다. 2층에 올라가 창 쪽으로 밖을
바라보며 앉았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일본인 아주머니 서넛이 앉아
우리들처럼 수다를 하고 있다. 2층에서 바라본 강물을 잔잔했다.
호기심에 1층으로 내려가서 강물을 바라보니 붉은 황토물 너울이
무섭다.
요금은 편도냐? 왕복이냐?에 따라 다르고 도착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서울의 숲'에서 내렸다. 요금이 6천원인가? 6500원정도 냈다.
서울의 숲은 대단히 넓었다. 꽃사슴과 토끼외에 여러 동물들이 뛰어
놀았다. 자유로와보였다. 물에는 굵은 잉어가 무척 많다.
억새와 꽃과 나무... 식물원에서 꽃과 온갖 화려한 나비들을 둘러보았다.
사진도 찍고 ... 자연도 감상하고 ... 의미있는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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