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스크랩] 하늘공원

블랙이네 2008. 9. 21. 15:55

2007.11.6. 맑음 . 하늘공원.(범계 - 삼각지 - 월드컵운동장역.)


친구들과 함께 넷이서 하늘공원을 찾았다. 말도만 듣던 화보로만 보아왔던 하늘공원.

월드컵운동장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지그재그 계단이 보였다.

그곳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유치원에서 온 꼬마들이 노란 병아리옷을 입고 무서워하며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공원이어서 하늘공원이라고 하는구나. 계단을 오르면서 숨이 턱에

찰즈음 공원이 나타났다. 하늘공원이 쓰레기더미 위에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무척 넓은 곳에 억새가 지천이다. 뭐든 많이 심어 놓으면 감동이 되고 상품이 되었다.

봉평의 메밀꽃 필무렵이나 연꽃이 지천이 관곡지나... 제주도 유채꽃, 여의도 벚꽃
... 해바라기, 코스모스 ...

억새 틈에서 사진 찍고 ... 평지를 걷노라니 지치지도 않고 계절도 좋고 .....

10월에 억새 축제가 있다는데(야경이 훌륭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

먼 곳을 여행 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볼거리를 챙겨보는 일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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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5만 8000평이다.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하였다. 평화공원·난지천공원·난지
한강공원·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을 이룬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때 난지도의 2개 봉우리 가운데 왼쪽에 조성된 공원으로,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한 뒤 초지식물과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이며,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 메밀 식재지, 전망휴게소, 전망대, 풍력발전기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간이상점도 없어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화장실은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간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고,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객 안내소 등에는 장애인 램프와 전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특징 외에 하늘공원이 다른 공원과 특히 구별되는 것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또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한다.

가는 길은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월드컵공원 육교를 건너 환경친화적인 통나무 원목으로 만든 계단을 통하거나,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사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통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북쪽
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대한생명63빌딩, 남쪽으로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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