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면ᆞ빵ᆞ떡ᆞ죽

모시잎 깨송편, 콩송편 ~ 집에서 만들었더니 쫄깃함이 말도 못해요.

블랙이네 2013. 9. 17. 11:36

 

 

모시잎깨송편, 콩송편

 

 

 

 

작년인가? 그때도 이웃 사는 선배가 모시잎 송편 반죽을 한 덩이 줘서 추석에 송편을 했는데

올해도 한 덩이 줘 송편을 집에서 만들었어요.

 

익반죽한 것이 있어 송편 만들기가 수월했어요.

솔잎, 깨, 콩만 준비하면 끝. ^^

 

 

익반죽한 큰 덩어리를 여러 개로 나눠 다시 치대 준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 바구니 3,000원에 샀는데 넉넉하게 썼어요.

아저씨가 우리 솔잎은 깨끗하고 좋아요. 라고 하더니

정말 깨끗하고 보드랍고 향도 좋아요.

 

 

깨는 곱게 갈지 않고 반은 갈리고 반은 갈리지 않게 대충~ 갈아(대충 갈아야 씹히는 깨가 씹혀 맛있음)

꿀 넣고 섞어 준비하고

 

 

 콩도 불려 물기 뺀 후 소금 약간 ~ 밑간만 해주고

 

 

솜씨 좋게(?) 빚어요. 예쁜 아기 낳을 수 있게... ㅎ

 

 

 

솔잎 켜켜로 넣고 3단으로 쪘어요.

물이 끓으면 떡을 넣고 25분 쪄요.

 

 

솔잎을 걷어내고

 

 

송편만 따로 그릇에 담아 참기름 넣고 섞어줘요.

떡끼리 늘러붙지 않게 고루고루

 

 

파는 떡과는 차원이 다른 ~ ^^

 

쫄깃쫄깃함 말도 못해요. 깨도 넉넉하게 넣어 고소하고 콩송편은 담백하고...

작년보다 더 맛있게 만들었어요.

 

 

익반죽 준 선배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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