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안양중앙시장 나들이

 

안양중앙시장(4문/안양 중앙성당 맞은 편) ~ 고객의 행복을 함게 만들어갑니다. ~

 

 

안양중앙시장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6번지 일원

www.jamarket.kr (☎031 - 447 - 9961)

점포수 : 1,194개(점포 874개 + 노점 320개)

부대시설 : 주차장 3곳과 공중화장실

 

 

안양중앙시장의 시작은 한참 거슬러 올라갑니다. 1926년 1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에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었고 '안양장'이라 불리었어요. 1960년에 화재로 인해 시장이 전소되고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에 안양공설시장이 개설 되었고, 2007년에 시범시장으로 확정.

 

안양중앙시장은 안양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들고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눈, 비 오는 날에는 장 보러 나서기가 꺼려졌는데 아케이드로 새단장(2005. 5.)을 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장 보기 좋아졌어요.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1시간 주차권을 이용 할 수 있고 경품행사도 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나물이 산더미, 욕심나는 나물 더미에요.

 

 

다발 통배추와 한 통씩 파는 통배추

배추 보니 집에 배추김치 간당간당한 게 생각나네요. 배추김치 담가야 하는데...

 

 

배추김치는 다음에 담그고 열무김치 담그려고

한 단에 2,000씩 2단 사고 쪽파 한 뭉치 2,000원 주고 사고. 참 싱싱해요.

 

 

열무김치에 넣을 물고추

 

 

 물고추 씻어 갈아주신대요. ^^

 

 

마른 고추도 팔구요.

 

 

햇양파 철이고, 햇마늘 철이고.

햇양파장아찌 담고, 햇마늘장아찌 담그면 좋을 철.

 

 

애호박 사고...

 

 

어마무시 - 상추가 몇 봉다리?

대형 봉다리에 그득그득 - 쌈 ~ 좋지요.

볼이 미어지게 눈 흘겨가며... ㅎ

 

 

생선코너에서 임연수도 한 마리 사고 ... 실한 것이 1마리 5,000원

며느리 집 나가면 전어를 구워라. 라는 말도 있고, 임연수를 구워라 라는 말도 있대요.

그만큼 임연수가 맛있는데 특히 임연수 껍질이 맛이 있다는...

임연수 껍질로 쌈을 싸 먹는다는 말도 있다네요. ㅎ

 

 

골라 골라! 3켤레 2,000원

 

 

신발도 보따리에 잔뜩!

 

 

채반과 밀짚모자 -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제법 큰 파프리카가 1개에 단돈 천원.

대형마트에는 3개 4,990원이고, 안양중앙시장 파프리카는 3개 3,000원

참 착한 가격.

 

 

우와 ~ 수삼이 굉장해요.

이 집에서 마른 대추 한 되박 샀어요. 덤도 주시고...

 

 

출출하면 빈대떡으로 요기하셔도 좋구요.

 

 

고추 모종도 잘 팔려요.

 

 

안양중앙시장에 가면 계획대로 장 보기가 어려워요.

사고 싶은 싱싱한 물건이 많아서 충동구매에 빠질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요런 끌개 챙겨가는 것은 필수! 그래야 고생 안해요. ㅎ

 

 

 할머님 손길이 닿은 푸성귀 사오는 것도 재미에요.

싱싱하고 가격도 싸고,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 있어 일손도 좀 덜구요.

 

 

시장 구경 다했으면 시장통에서 국밥 한 그릇

여기는 중앙시장 안에 있는 순대국밥집인데 TV에 나온 맛집이에요.

순대국 국물이 뽀얗고 고기도 연하고 고소하고...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식사했어요.

 

 

좌판 뜨개집에 레이스실로 뜬 옷이 걸려 있는데 솜씨가 보통은 넘어보이세요.

모처럼 봄옷 마련하러 나오신 아주머님들, 옷가게 앞을 기웃기웃.

맛집 순대국집에 손님이 많아 보여요.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한우직판장에서 고기 끊어가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무며 볶아드셔도 좋구요.  

 

가수 조영남님이 노래하는 화개장터 가사를 보면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 없을 건 없답니다. ~

라고 하던데 안양중앙시장은?

없는 게 없이 다 있어요. ㅎ 별 게 별 게.

 

안양중앙시장은 안양의 대표시장입니다. 

 

 

 

안양중앙시장에 갈 때, 알아두면 좋을 네 가지!

 

 

 

전통시장 큰 장날 세일 경품행사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는 안양중앙시장 세일의 날

 

 

안양중앙시장 고객문화센터

 

 

 

문화센터 운영해요. 노래교실, 민요교실, 우리춤 교실

 

노래교실 한 쪽에는 장 본 보따리가 서 있어요. ㅎ

들여다보니 대파도 보이고 참외도 보이고 콩나물도 보여요.

노래교실 하는 날 맞춰 장 보러 오셨나봐요. 장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좀 작은 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가 된 점포만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데,

안양중앙시장은 모든 점포, 모든 가판대에서 온누리상품을 현금처럼 받아 편리해요.

 

 

선물로 드려도 선물로 받아도 기분 좋은 주렁주렁 ~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장바구니가 풍성해요.

같은 값의 상품권이라도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면 배가 돼요. ㅎ

 

 

 온누리상품권 판매 하는 곳

 

우체국,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부산은행, 전북은행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여기는 안양중앙시장 6문 쪽이에요.)

 30분에 500원이지만,

 

 

상인회 점포에서 물건을 사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줘요.

 

 

 

저는 효자만두에서 만두 사고 1시간 무료주차증 받아 사용했어요.

 

 

그리고

전통시장  토요일, 공휴일에는 주차허용 구간이 지정되어 있어 도로변에도 차를 댈 수 있어요.

안양중앙시장은 [부림상호저축은행 - 중앙성당 - 신안홍탁] 하위 1개차로 주차가 허용 됩니다.(2시간 이내)

 

전통시장을 찾을 때 제일 불편한 것이 차를 댈 곳이 없다는 거였는데

이 정도로 차 댈 곳이 해결이 되니 전통시장 자주 찾아도 좋겠어요.

만원을 들고 대형마트 가서 사올 수 있는 것이 얼마 안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한아름 장 봐 올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이상은 안양중앙시장에 갈 때 알아두면 좋을 네 가지였습니다.

 

 

 

 

 

장 보고 집에 오자마자 열무 절여 김치 하고, 가지 사온 거 3개 쪄서 무치고

생선 가게에서 산 임연수 굽고 해서 저녁 상을 차렸어요.

 

 

상인들이 손님 끌기위해 외치는 소리를 듣고 오면 기운 나요.

전통시장 주말 나들이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