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가 새까맣게 탔어요.
외출해 들어오니 집에 있던 작은 애가
감자를 찌겠다고... 하다가 냄비를 새까맣게 태웠어요.
물에 불려 벗겨내겠다고 쇠수세미로 몇 차례 문질렀는지
쇠수세미에서 검은 물이 줄줄...
물에 불려 벗겨내려면 온 힘을 다 해도 쉽지 않아요.
"힘 쓰지말고 냄비에 부어 놓은 물 버리고 베란다에
내 놓고 말려.. 그럼 가장자리가 누룽지처럼 일어 날거야."
햇볕 드는 베란다에 한 나절 내 놓고 건조시켰다가 바싹 마르면
납짝한 나무 주걱으로 누룽지 긁들 긁어내면
이렇게 새까만 누룽지가... ㅋ 일어나요.
새까맣게 타서 먹을 수 없는 누룽지(?)..
이렇게 조각조각 힘들이지 않고 떼어 내면...
한 접시가 돼요. ^^*
냄비 옆에 자잘하게 남은 검은 것은 쇠수세미로
한 번 휙~ 문지르면 ... 완전히 새 것..
힘들이지 않고 냄비를 새 것으로 만들었어요. 참 쉽죠?
하지만, 태우지 않는 것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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