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작가 소설『소금』배경이 된 집
영화화 된『은교』의 작가, 박범신의 장편소설 『소금』
문단 데뷔 40년. 40번째 장편소설로 『소금』은 가족을 버리고 가출하는 아버지(선명우)의 이야기다.
아버지는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었음을... 늙어가는 내 아버지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박범신의『소금』을 추천해주고 싶다.
아버지도 아버지만의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버지를 알게 해주는 책으로 『소금』은 '아버지'다.
조기 보이는 지붕이 『소금』의 배경이 된 집
박범신 작가 소설 『소금』배경이 된 집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85-14)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의 바로 그 '소금집'
강경과 탑정호 일대를 배경으로 우리시대 '아버지' 초상을 감동적으로 형상화해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장편 『소금』에서 주인공 '선명우'가 가출한 후
새로운 삶을 열어 갔던 보금자리로 설정된 집이다.
금강 일대의 풍경을 유려하게 그려내면서
아울러 현대적 가족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소설 속 장소이다.
"아버지 오시는 길 햇빛 같은 길, 아버지 가시는 길 눈물 같은 길"
- 소설 『소금』에서 -
마구 설렌다.
『소금』, 소설 속에서 소금의 주인공이 살던 집.
강경은 어느 골목이든지 밤범신의 소설에 거의 나온다고 보면 된다
주인공을 어디에 살려야 할 지 집을 많이 보러 다녔다고.
그래서 찾은 집. 이 집에서 주인공을 살려야겠다.
이 집은 너무 작으니까 소설 속에서는 조금 키워놨다고.
가출한 아버지가 길에서 만난 대체 가족들과 행복한 말년을 살다가 이 집에서 죽는다.
조 너머 부여군, 시신은 부여 야산에 묻힌다.
집안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박범신 관광가이드님(?)
소설 『소금』을 이야기 한다.
소설의 배경이 된 이곳에서 작가의 말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곳에서 『소금』이 태어났다는 작가의 설명을 듣고나니
『소금』을 다시 꺼내 읽고 싶어졌다.
변소?
뻥뚫린 지붕 ~ 하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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