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야마시다 데쓰모리 지음
출판 : 북퀘스트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다. 지금까지 반백년 먹어온 식용유를 먹어왔는데.
명절이나 잔칫날이면 기름질을 해야만 거한 음식상을 차려낼 수 있다.
기름질한 음식을 먹야야 좀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요 며칠 밥상 차릴 걸 떠올려보니 한끼도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은 적이 없다.
튀기거나 전을 부치지 않더라도 계란 후라이나, 계란말이에 식용유를 서너 숟가락 사용했다.
쇼트닝, 마가린, 마요네즈가 별로 좋지 않다는 말은 익히 알고 있다.
들기름, 올리브유, 참기름이 좋다는 말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콩, 옥수수 기름, 홍화씨유, 포도씨유 등의 식용유가 나쁘단다.
식용유를 이렇게 대놓고 적나라하게 나쁘다고 하는 글은 처음이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을 많이 함유한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다.' 는 건 잘못된 정보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콩기름 등 우리가 일상에서 애용하는 식물성 기름이
어린이나 성인에게 큰 병을 일으킨단다.
식용유가 몸에 좋지 않은 이유의 글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좋은 기름은 어떤 기름인지에 눈길을 돌렸다.
좋은 기름은?
일단, 플라스틱 병에 든 제품을 피해야 하고, 되도록 녹색, 갈색 등 색이 있는 유리병에 든 기름을 선택,
뚜껑을 연 뒤에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가능한 한 달 안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기 재배한 씨앗이나 열매를 빠른 시간 내에 기계로 압축해 산지에서만 판매하는 방식의 기름이 뇌에 좋다.
유통기한이 반년 이내로 짧은 기름이 뇌에 좋다.
식용기름도 짜낸 뒤에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식품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자.
기름 성분에 '알파'가 붙은 제품을 선택하고 '식물성 유지'라고 적혀 있다면
주성분이 '리놀렌산'이므로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좋은 기름은? 들기름, 침기름, 아마인유, 올리브유, 채종유(유기농 카놀라유), 쌀기름 등이 있다.
좋은 기름도 사용법이 적절해야만 좋은 기름이 될 수 있다.
들기름은 드레싱에 최적이고 가열에는 적합하지 않다.
참기름도 열처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는 비싸더라도 엑스트라버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종유 카놀라유는 캐나다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강유. 현미유(쌀겨기름)는 튀김용으로 괜찮다.
눈여겨 봐야 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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