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켈리 / 글
메리 맥퀼런 / 그림
우현옥 옮김
꿈꾸는 꼬리연 출판
잠잘 시간이야 + 독서기록장 + 작은 휴대용 돗자리
어른이 되었는데도 아이들처럼 가끔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고,
동화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어요. 돌아갈 수 없는 동심이 그리워서인지.
애니메이션도, 동화책도 보고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맑아지고.
'잠잘 시간이야'를 읽으면서 아이들을 끼고 자다가 아이들 방으로 자리를 옮겨줄 때 일이 생각나네요.
아이를 떼어 놓는 일, 엄마도 쉬운 일이 아니고 아이들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아이들 방을 도배하고 예쁘게 꾸며주고 정이 들게 하루종일 아이방에서 놀다가 잠을 재웠던 기억이 있어요.
자다 깬 아이들이 울면서 안방에 와서 자는 일이 몇 번 더 있긴했지만요.
그 후로 아이들은 엄마를 찾지 않고 아이들방을 자기 방으로 알고 잘 적응해 나갔어요.
잠자리부터 홀로서기가 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글과 그림이 무장해제하게 만드네요.
동물들을 재우려다가 정작 아이가 먼저 잠이 드는 걸 보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엄마없이 잠 못 드는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동화 ~~
혼자서도 잘 잘 수 있는 힘을 줄 거에요.
귀엽습니다.
※ 텍스터에서 책을 지원 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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