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대봉
단감과 대봉을 선물 받았어요.
단감을 열심히 깎아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어요.
대봉과 단감이 하나씩 익어가는가싶더니 대여섯 개씩 무리로
마구 익는 거에요. 먹는 속도가 익는 속도를 못따라가요.
그냥 놔두었다가는 귀한 걸 버리게 되걸 같은데
식구들은 손에 묻히기 싫은지
먹을 생각을 않고.
하루 날을 잡아 단감과 대봉 많이 익은 것을 살만 숟가락으로 떠
통에 담아 차가운 베란다에 내놓았어요.
먹기 편리해서인지 먹으라는 말 안해도 한 통씩 가져다
아이스크림 떠 먹듯이 숟가락으로 잘 먹네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금방 다 먹을 거 같아요.
과일이라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도 좋고
비타민도 엄청 풍부하다니 건강에도 좋을 거에요.
단감 아이스크림 ~
대봉 아이스크림 ~
식구들이 귀찮아 단감과 대봉을 잘 먹지 않는다면
엄마가 가족을 위해 잠시 요렇게 통에 담아두는 봉사를 하면
알아서들 한 통씩 가져다 잘 먹을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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