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볕을 허투로 버리기 아까운 주부들이 아파트 마당 곳곳에 채소를 말리고 있습니다.
모퉁이 돌담벽 위도 채소 말리고 좋은 곳이에요.
주부들이 가장 많이 말리는 것이 호박이에요.
고구마 줄거리도 좋구요.
반달모양으로 보기도 좋습니다.
꽃이 따로 없어요.
늙은 호박을 채썬 것 같아요.
경기 남양주 수종사
절 안에서 본 풍경이에요.
늙은 호박을 편으로 썰어 말리고 있어요.
가을이 풍성합니다. 바닷가 근방에 사는 사람들은 생선도 많이 말리는데
도시에서는 보기 쉬운 풍경이 아닙니다. 주로 채소를 많이 말리고 있습니다.
단호박, 버섯종류, 고구마, 연근, 무, 애호박, 가지, 나물류, 무청 등을 주로 말립니다.
표고버섯 농장에 간 적이 있는데 농장주께서 질문을 했어요.
표고버섯 중에 제일 영양가가 많은 버섯은 무엇인가요?
이렇게 생긴 버섯, 저렇게 생긴 버섯, 백화 등 여러 대답이 나왔는데
정답은 '말린 표고'였습니다.
볕에 말리면 비타민D도 생기고 영양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다른 채소나 과일도 볕에 말리면 좋은 영양소가 많이 생깁니다.
말린 채소로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가을은 가을 볕이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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