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말ᆞ말ᆞ말

에구에구에구

블랙이네 2012. 10. 12. 04:01

 

메모지에 오늘의 할 일을 적어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 길에서

혼자 점심 사먹고 저녁 7시쯤

집에 들어왔다ᆞ

 

세탁소에서 드라이 맡긴거 찾고

문방구에서 전지3장 사고

모임에서 당일 소풍때 쓸 떡,

떡집에 콩설기(콩설기 반말 4만원) 맞추고

마트에서 가격조사하면서 장 보고

사진관에서 반명함판 사진 찾고

나이키 운동화 한 짝 A/S 맡기려니 한 쪽만

손봐도 두 짝 다 갖고와야 한단다ᆞ일단 한 짝

보관 시키고 나왔다ᆞ한 짝 마저 갖고 또 가야한다.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모밀면으로 혼자 점심 먹고

에구에구에구

 

떡보의하루에서 약식 주문하고ㅡ꿀떡 한 팩 서비스로 줘서 받아들고 나옴

ㅇㅇ아울렛으로 이동해 쌀가격 조사하고

티셔츠 사고

백화점으로 이동!

고기, 과일 예약하고

포인트 적립하고

스팀다리미 11만원대 가격을 7만원대로

한정판매 세일해서 다리미 사고

다리미 산 영수증으로 박미경콘서트 예매하고

근데 공연 못간다ᆞ그날 일이 있어서ᆞ

누구 줘야지ᆞ

홍삼정과 사러 정관장 갔는데 절편만 팔고

정과제품은 나오지 않는단다ᆞ한삼인에서는

팔던데 거기서 사야지ᆞㅎ

 

집에 오니 7시쯤 됐나ᆞ아~~ 발바닥 아프다.

저녁 차려 먹고 설거지도 않고

소파에 누워 '엄마가 뭐길래'틀어놓고

잠이 들었다. 작은 애가 퇴근해 내 막티셔츠

사왔다고 보여주는 것 같은데 꿈결인지뭔지

해롱해롱

포트 물 끓이는 소리에 깨니 새벽2시가

좀 넘었다ᆞ피곤이 누적돼 일찍 잠든

남편이 깨서 새벽 커피를... ㅎ

8시에 자서 2시 넘어 깼으니 7시간 넘게 잤다ᆞ

아 ~~ 이제 뭐하지?

어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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