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샴푸가 거대해지고 있어요.
600g대 샴푸가 나오더니 지금은 780ml 대용량으로 바뀌고.
장보러 갔다가 샴푸 + 린스 사가지고 온 날은 들고 오기도 힘들 지경.
780ml 대용량, 엄청 커요.
1통으로 온가족이 사용한다면 자꾸 사대기도 바쁘니까 큰 통이 좋겠다고 하지만,
가족이 아파트 화장실 2개에 각각 나뉘어 샴푸를 사용하기 때문에 샴푸가 헤푸지도 않은데
780ml 샴푸 세워두면 엄청 오래 질력 날 정도로 세워두고 사용하게 됩니다.
샴푸가 왜 대용량으로 바뀌고 있는지 타당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샴푸를 구매하는 사람의 선택권이 무시되고
한 가지 용량만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유감이에요.
600g대 샴푸통은 무거워 여기에 올려놓지 못해요.
작은 거 구한다고 구한 것이 400g 샴푸.
400g도 요기 올려놓기에는 부담되는 무게.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200g 샴푸, 린스를 준다고해서 잊지않고 챙겨왔어요.
200g 샴푸는 증정용으로 붙은 걸 사지 않는 한 판매하지 않아요.
백화점에서 7만원이상 사면 작은 크기의
샴푸를 주는 사은 행사를 해요. 8만원 구매
영수증을 들고 6층으로 올라갔어요. 사은품
주니 좋은데 사은품 챙겨 받으러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가자니 성가셔요. 하지만, 신나서 가는 이유는
작은 크기의 샴푸라는 것.
서너 가지의 사은품 중에 택1ᆞ큰 샴푸가 아닌
작은 샴프가 마음에 들었던 거라 샴푸를 받아
들고 내려왔어요. 250gᆞ딱 좋은 크기. 마음에
들어요.
언제부터인지 샴푸가 대용량 추세로 돌아앉았어요.
그것도 샴푸 2개, 린스 1개. 묶음 상품으로
팔아요. 낱개로도 팔지만 묶음을 권해요.
한 개 무게가 대략 650g이 훨씬 넘는데
3개를 계산하면 2kg이 넘어, 다른 장도 같이 보면
들기가 힘들지경. 무게도 그렇고 가격도 크고.
목돈이 들고.
집에 가져와서는 욕조 위에 올려놓기는 괜찮은데
벽에 고정시킨 받침 위에는 너무 무거워 올려놓고
사용할 수 없어요. 덜어서 올려놔야 하는데...쩝!
수영, 목욕 갈 때도 갖고가기 어렵고.
작은 용량도 같이 팔면 좋은데 작은 사이즈는
증정용뿐이고ᆞ
샴푸를 사서 마음에 들지않아도 뜯어 사용했으므로
대용량을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하고ᆞ
이런저런 이유로
오늘 받은 250g 샴푸ᆞ린스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꼭 필요한 걸 받아서
귀한 걸 받은 기분이에요.
통은 계속 재활용~~
기업에 하고 싶은 말ᆞ말ᆞ말.
200g대 샴푸도 만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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