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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벽 하나를 빌리다. - 최범석 지음

블랙이네 2012. 9. 11. 23:05

 

 

tvN 케이블 방송 '명사특강쇼'에서 옷 만드는 사람 ~ 최범석의 강의를 듣게 됐다.

우와 ~ 우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뭔가를 이룬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한다. 살아있는 위인... ?

 

살아있는 사람의 위인전(?)을 읽으면 부모를 잘못 만나 공부를 못했고,

돈이 없어 하고 싶은 일을 못했고... 등등 조상 탓을 하는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은 가당치 않다는 생각이다.

고생은 좀 되겠지만, 의지만 있으면 못할 일은 없다는 생각.

돈이 없어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잘못 만나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각오를 하지 않아서... 생각만 하고 실천을 하지 않아서가

가장 큰 이유이다. 뭐든 실천을 해야 한다. 

최범석님의 삶을 들여다보면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범석아. 이게 너한테 가당키나 하니?

 

고생하면서 바닥부터 시작해 고지까지 오른 사람이다.

몇차례씩 허물어지면서 오뚝이처럼 일어서

이 분야에서 우뚝 선 사람 ~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실천해 보이고 그를 우리들에게 전하는

그의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절을 모르는 사람 ~ 멋지다!

 

책 내용 중에 ...

 

무슨 제품이든지 값어치를 인정받으려면 품질도 품질이겠지만

일단 눈길을 끄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최범석님의 생각.

제품을 질 이상으로 그를 나타내는 디자인, 즉 외모도 무척 중요하다.

 

 

최범석은 옷을 만드는 건 즐거운데 수입과 지출을 맞추고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 일이 사람의 진을 빼놓는다고 했다.

그래서 생긴 ... 매일 술을 마시고 하루를 마감하는 버릇이 생겼다고했다.

이 부분은 안타까운 일이다.

 

1977년생이면 젊은 나이, 그에게 주어진 시간 장대한 꿈 펼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