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김치ᆞ저장음식

나박김치

블랙이네 2012. 3. 15. 16:49

 

 

나박김치

 

 

나박김치 만들었어요.

 

 

봄이라고 새로 만든 김치가 생각나요. 요즘 봄동겉절이도 괜찮구요.

 

갑자기 초록 미나리 띄운 나박김치, 상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

 

 

(배추속대 400g + 무 300g) = 가는소금 4큰술로 절이기- 너무 푹 절이지 말고.
파(흰쪽, 스폰지 같은 것은 빼고) 30g, 마늘 20g, 생강 10g, 붉은고추 2개,
미나리 4뿌리(나박김치 익으면 미나리 넣음)

국물 : (물 15컵 + 소금 3큰술 + 설탕 1큰술) / 고추가루 2큰술 - 체에 내려


준비하고...

 

 

무는 껍질 벗기고 나박 썰었어요.

소금 약간 뿌리고 물 몇 방울 튕겨주면 더 잘 절어요.

 

 

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흰속대(줄기)만 무 크기로 썰고

잎은 잎대로 따로 썰고

 

절일 때 두꺼운 속대(줄기) 먼저 소금 뿌려 반 정도 절여지면 썰어 준비한 잎을 넣어 같이 절여요.

 

 

홍고추, 대파(흰색), 생강은 채썰고, 마늘은 다져놓은 게 있어서 다진 마늘을 쓸 거에요.

생강과 다진 마늘은 채망에 넣어 준비해두구요.

 

 

나누어 절였던 배추와 무를 한 데 섞어 다독였다가 다 절여지면

(배추와 무 절이면서 나온 소금물, 버리지 않음)

 

 

김치통에 마늘과 생강채를 넣은 망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배추와 무 절인 것을 담아요.(배추와 무 절이면서 나온 소금물도 같이 넣었어요.)

 

 

채썬 대파, 홍고추도 같이 섞어주고

 

 

물 15컵에 설탕 1큰술과 소금 4큰술을 풀고

체에 고추가루 2큰술을 넣어 고추 물을 내려요.

체에 남은 굵은 고추가루를 걸러내면 국물 완성.

 

 

통에 부어주면 나박김치가 거의(?) 다 됐어요.

실온에 두었다 익는 냄새가 나면 냉장 보관해요.

 

 

거의 다 되었다함은? 며칠 뒤에 미나리를 넣을 거에요.

나박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며느리 줄기를 넣어줘요. 미리 넣으면 풋내가 난대요. ^^

 

 

미나리 줄기를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 넣어요.

 

달래, 냉이에서도 봄을 느끼지만, 미나리에서 더 봄이 느껴져요.

초록색이 예쁘고 봄향이 나서... 

 

 

국자로 휘휘~ 섞어주니 김치에서도 봄 향기가 ~~

 

 

밥상 위의 봄. 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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