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그리고 스케치

퍼즐 100피스, 퍼즐 1,000피스 이를 어쩌나.

블랙이네 2012. 2. 21. 22:18

 

 

큰아이가 쇼핑몰에서 퍼즐을 2세트 주문했어요.

 

하나는 100피스

또 하나는 자그마치 1,000피스

 

 

 

100피스 퍼즐 맞추기

 

 

 

빈 박스 뚜껑 위에 퍼즐을 맞추기로.

 

 

우선 테두리부터 맞추고

 

 

100피스라 식은 죽 먹기 ㅎ

 

 

조각이 적기도 하지만, 색이 다양해서 더 맞추기 쉬워 보여요.

 

 

 

거의 완성 단계까지

 

 

마지막 한 조각, 이때 뿌듯하죠.

 

 

마지막 한 조각이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순간

 

 

 

 

드디어 완성. 퍼즐 상자곽의 그림을 똑 닮은 작품이 완성

 쉽게 맞추니 시시한 감이 있네요.

 

 

기념 인증샷!

 

 

1,000피스 퍼즐 맞추기

 

 

 

100피스에는 댈 것도 아니네요.

 

 

색이 다양해야 맞추기 쉬운데 거의 푸른 색이어서

 

 

어려움이 예상되네요.

 

 

퍼즐조각을 풀어놓는 순간, 한숨부터... ㅎㅎㅎ

 

 

이렇게 색이 비슷해서야... 어찌 맞추나?

 

 

 

즐기자고 산 퍼즐인데 회사근무하고 집에와서는

야간근무하는 직원 자세로... 테두리 먼저 맞춰놓고는 진도가 안나가요.

한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ㅎ

 

저리 색이 비슷해서 어찌 맞추나?

 

이 퍼즐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앗! 테이블 아래에 퍼즐 한 조각.

저거 잃어버리면 말짱 도루묵  ㅎㅎ

 

 

테두리 맞춰놓고 벌써부터 앓는 소리

 

"도와줘."

 

 

아이가 도와달라는데 나는 퍼즐 조각 보기도 싫어요.

 

왜냐하면

 

10여년 전인가? 남편이 해외출장 갔다오는 길에 뭔 생각에서인지

기내에서 파는 퍼즐을 큰사이즈로 2박스나 사왔는데 그것도 가장 맞추기 어렵다는 풍경화로... ㅠ.ㅠ

집안 일 마치고 드라마 보며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 밥마다 상 펴놓고 퍼즐 2박스를 맞추느라

멀미나게 고생했던 기억이...

그래서 퍼즐이라면 이제 쳐다보기도 싫어요.

 

 

1000PIECES

 

 

아이가 하도 진도를 나가지 못해

도와줄까. 하고 들여다봤더니

 

 

에구에구 ... 그 색이 그 색, 어디에다 갖다 붙여야 하는지... 알 길이 없이 비슷한 색.

아이는 끙끙거리더니 이 상태로 먼지 씌우고 있네요.

어쩌나... 이를... 버릴 수도 없고. ㅎㅎㅎ

 

재미를 떠나 사서 고생...

 

완성 작품을 볼 수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