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구이
더덕구이 만드는 과정을 보면
음식점의 더덕구이가 왜 그리 비싼지 알 수 있어요.
경기도 양평장을 지날 일이 있었어요.
파라솔 아래 할머님들이 더덕 껍질을 벗겨 팔고 계셔서
더덕구이 할 생각에 한 봉지 사왔는데... ㅎ
더덕구이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에요. ㅎ
그래서 더덕구이가 비싼 듯.
1. 일단, 더덕(200g) 껍질을 벗기고(벗긴 더덕을 사서 나는 일손 하나는 덜었어요.)
껍질 벗긴 걸 물에 씻으면 향이 달아난대요.
2. 사용하지 않아 깊이 넣어 둔 방방이를 꺼내 반으로 가른 더덕에 방망이질을 하고
3. 참기름 + 소금에 밑간을 하고
찹쌀가루 1컵을 준비해
4. 고루 입히고
5.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애벌 굽고
6. 양념장 준비하고
(고추장 5큰술, 고추가루 2큰술, 설탕 2작은술, 물엿 4큰술,
꿀2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마늘 2작은술, 물4큰술.)
6. 양념장 발라 석쇠에 올려 앞뒤로 굽고
7. 접시에 예쁘게 담아 깨 솔솔 뿌리면 ... 완성.
만드는 과정은 긴데 먹기는 잠깐.
더덕구이는 집에서 손으로 민 칼국수만큼이나 허무(?)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맛이 정말 근사하다는 매력때문에,
가족들이 맛있다며 먹는 반찬이기때문에
또 만들고 싶은 반찬입니다.
우선, 더덕향이 좋고. 씹는 식감이 좋고. 불에 구운 고추장 맛이 좋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입이 예뻐 좋고. ^^
미즈쿡 더덕구이 바로가기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3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