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말ᆞ말ᆞ말

무릎팍도사

블랙이네 2010. 5. 29. 11:04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작은아이가 학원 간다고 가방을 메고는

괜히 큰아이 방문을 빼콤이 열더니

몸은 밖에 두고 얼굴만 슬그머니 큰아이 방으로 디밀며 하는 말.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

 

그러더니 큰아이 방에서 얼굴을 뒤로 빼고 웃으며 돌아선다.

 

"왜? 나가래?"

 

"응. ㅋㅋㅋ"

 

아,  웃기다. 괜히 큰애 방에 얼굴 디밀며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하며 알맹이 없는 말 뱉더니... 쫒겨나기나 하고...ㅋ

 

오늘 아침,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라고 한 말이 웃겨 크게 웃었다.

 

웃으며 시작한 아침이다.

 

 

 

 

 

'그리고... > 말ᆞ말ᆞ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시작인 것처럼, 월드컵 16강!!!  (0) 2010.06.23
6월2일 지방선거 - 투표로 말하세요.  (0) 2010.06.04
뼈대 있는 ...  (0) 2010.05.18
보이는 라디오 컬트쇼에서-   (0) 2010.05.12
어부바  (0) 201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