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작은아이가 학원 간다고 가방을 메고는
괜히 큰아이 방문을 빼콤이 열더니
몸은 밖에 두고 얼굴만 슬그머니 큰아이 방으로 디밀며 하는 말.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
그러더니 큰아이 방에서 얼굴을 뒤로 빼고 웃으며 돌아선다.
"왜? 나가래?"
"응. ㅋㅋㅋ"
아, 웃기다. 괜히 큰애 방에 얼굴 디밀며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하며 알맹이 없는 말 뱉더니... 쫒겨나기나 하고...ㅋ
오늘 아침,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라고 한 말이 웃겨 크게 웃었다.
웃으며 시작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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