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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 품위 유지?

블랙이네 2009. 6. 2. 07:21
버스를 타자마자 두리번두리번 ^^;


버스나 전철에 오르면 빈 자리를 찾아 가방을 던진다는 어느 아주머니 이야기는
그저 우스개 소리가 아니다. 그 아주머니가 뻔뻔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나이 들어 관절이 안 좋아졌는데 버스나 전철을 타면 1시간 넘게 서서갈
다리 힘이 없는데야 어쩌나? 

버스에 올라 운이 좋으면 의자에 앉아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1시간 거리를
서서 가야만 한다. 먼저 탔다고 순서대로 먼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내리는 사람의 낌새가 느껴지면 저절로 눈이 돌아간다.

30분 서 있다보면 한계가 느껴진다.
화장실에 한 줄서기 하는 것처럼 버스도 빈자리가 나오면 일찍 탄 순서대로
자리에 앉게 해 주면 안 될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

그 이유는? 버스나 전철을 타면 너무 오랜 시간을 그 안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금방 내릴 것이라면 굳이 자리를 차지 하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된다.
금방 내릴 건데...

버스나 전철에서의 품위 유지?
버스에서 전철에서 품위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드디어 동서남북에 GTX가 오간다.~ ^^*


GTX를 탔다.
빈자리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거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GTX가 빨라서 예전에 1시간 걸리던 거리를 10여분이면 도착하는데.
굳이 빈자리에 눈독드리지 않아도 된다.

희망사항~
난 GTX 덕분에 품위있는 여자가 됐다. ^^*

 

http://www.gtx.go.kr/home/board/event_read.jsp?pid=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