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 춘천으로 소풍 가요. ~ 레일바이크도 타고...

블랙이네 2017. 5. 9. 05:50



 


포도, 사탕, 고구마말랭이와 찬조금 챙겨 들고...

용산역에서 ITX 청춘열차 타고 남춘천역으로 갑니다.


집에서 7시 10분 출발 ~ 용산역에 8시 20분 도착. (1시간 걸림.)


남춘천역에서 다시 김유정역으로 가서 레일바이크 타기로.


(춘천을 당일치기로 갔다올 생각을 못했는데 춘천을 소풍 가듯이

그날 갔다가 그날 와서 저녁 밥을 해도 되는 여행 ... ㅎ)



용산역에서 ITX를 잘못 타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알림판이 잘 되어 있다.


1번 가평, 춘천이라고 적혀 있음.



1번을 향해



지하철을 타고 가다 ITX를 바로 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지하철 나가는 게이트 쪽으로 가서

하차처리단말기에 교통카드 태그해야 함.

 


나가는 게이트 쪽에 있는 하차처리단말기에 교통카드 대줌.

(지하철 교통비 정산)


※ 하차 처리 없이 5시간 지나면 다른 기차를 못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차처리'  꼭 잊지 말길.



1번 계단으로 내려가거나  요 옆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ITX 청춘열차 타는 곳이 바로 나옴.



여기서 춘천가는 ITX청춘 열차 탐.




이곳은 ITX청춘열차 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는 열차가 많이 섬.

그래서 예매한 좌석 시간을 확인한 후



이렇게 ITX 춘천행 이라는 글자가 전광판에 뜨는 걸 확인하고 타야 함.



ITX청춘이라고 적힌 발판을 딛고 서 있다가.



춘천행 ~ 제대로 잘 탔다. 이제 안심해도 ㅎ



쾌적하다. 2층도 있는 복층열차



춘천은 기차를 타고 가야 제 맛.



창밖을 보니 이미 마음은 춘천 ~ 내가 내릴 곳은 '남춘천'

함께 소풍갈 언니는 평내호평에서 타기로...



비행기도 아닌, 버스도 아닌, 기차에 앉아 창밖을 보는 맛은 다르다.

아 ~ 참 ~ 좋다. ㅎ



언니가 평내호평에서 탔다. ㅎ

내가 가져간 간식거리를 한 봉지 줬더니...

언니는 김밥을 아침에 직접 말았다며 참기름 반질반질하게 바른 김밥을 꺼내준다.

 부지런하기도 하여라.  솜씨도 좋고.ㅎㅎ


오렌지와 위생장갑 한 짝. ㅎ

오렌지 껍질에 칼집을 넣어와 껍질을 위생장갑 끼고 벗겨낸 후,

손에 묻힐 것도 없이 위생장갑 한 짝씩 끼고 먹었다. 짱 간편. ㅎㅎ



남춘천에서 김유정역으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놀람.

놀러가는 기분을 UP 시켜주기에 충분. ㅎㅎ



우와 ~ 예쁘다.




김유정역 앞에 있는 레일바이크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  ☎ 033 - 245 - 1100




날씨도 참 좋고, 미세먼지도 좋음. ~ 날 잘 잡음.



빨간 우산 파란 우산 ...




 벌써 설렌다.



김유정역 출발 ~ 강촌역 도착(8km)

2인승 3만원. / 4인승 4만원.






흑백 터널을 지나다 칼라플하게 바뀔 때 정말 근사했다.



멀리서 볼 때는 분홍 이불을 덮어놓은 거 같더니

예쁜 분홍토끼가 기다리고 있다.



내리막길이 많아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 너무 좋다.

흐르는 물도 보고 높고 푸른 산도 보며 저절로 힐링이 된다.

 



레이바이크에서 내려 환승 하는 곳



지붕 없는 요 열차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  





셔틀버스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 소풍 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