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코레일투어 '지리산 구석구석 1박2일' (코레일투어에서 우수블로그상 받아 포상으로 떠난 여행 ~ 첫날)

블랙이네 2016. 10. 8. 12:34






코레일 투어 ~  '지리산 구석구석 1박2일'



2015년 코레일투어에서 여행 후기를 모집했는데 우수블로그상을 받았다.

 그 포상으로 [지리산 구석구석 1박2일] 여행을 떠나게 됐다.


 

2016년 10월 1일(수원역 08:55 출발, KTX부산행), 이슬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

코레일투어에서 진행하는 '지리산 구석구석 1박2일' 상품 여행을 떠났다.

기상청에서 며칠 전부터 주말에 비가 엄청 쏟아진다고 겁을 줘서 걱정이 태산 같았고

가이드에게 비가 몰아친다는데 여행을 갈 수 있냐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걱정을 한 짐 지고 떠난 여행이어서인지 첫날 이슬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을 들고 다녔음에도

기상청에서 너무 겁을 준 바람에 "이정도면 괜찮아." 관광객들의 마음이 너그러워진 것 같고

그래서 더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었다.


준비물 : 여벌옷, 바람막이, 운동화, 간식, 물, 세면도구 등




김천구미역에서 연계버스 탑승



부산식당에서 점심식사


부산식당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 055-932-7358)

가야산 해인사 산채요리전문





여행길에 계곡 물이 말라 있으면 마음이 좋지 않은데

계곡 물소리가 기분 좋게 한다.




해인사로 가는 길에...



홍류동 계곡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영웅! 김영환 장군



해인사는 6.25 전쟁 당시 큰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인민군들이 해인사를 중심으로 가야산에 숨어들자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미군 사령부는 해인사에 공중 폭격 작전을 펼치게 됐다.

당시 편대장 김연환 대령은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의 중요성을 알고

폭격 명령 지점인 해인사 대적광전 앞마당 상공에서 기수를 돌리게 된다.

이로 인해 김영환 대령은 군사재판에 회부 되었으나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은 일본의 교토와 프랑스 파리는 문화유산이 많아 폭격하지 않았다.

나 역시 적을 소탕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잿더미로 만들 수 없다."

라고 당당히 답했다.



소원을 말해 봐.



법보종찰 해인사(합천)


한국의 3보 사찰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사찰.

불보종찰 통도사, 승보종찰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대사찰의 하나로

순응.이정스님에 의해 신라 제 40대 임금 애장왕 3년(802년) 10월 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적광전 자리에 창건하게 되었다.


해인사의 이름은 '해인삼매'에서 유래되었는데,

해인삼매란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없이 깊고 넓은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 비치는 경지'를 말한다.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있다.










해인사의 대장경은 고려시대 때 간행됐다고 해서 고려대장경,

판수가 81,258장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해서 팔만대장경,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략으로 불타 없어지자 다시 만들었다고 하여 재조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틈새로 볼 수 있는 팔만대장경



대장경은 경. 율. 논의 삼장을 일컫는 것으로 불교경전을 집대성한 것이다.

해인사의 대장경은 고려시대 때 간행됐다고 해서 고려대장경,

판수가 81,258장에 달하고 8만 4천 법문을 실었다고 해서 팔만대장경,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략으로 불타 없어지자 다시 만들었다고 하여 재조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불교의 힘으로 몽고의 침입을 막아보고자 하는 뜻으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은

무려 5천 2백 만자의 글자가 오자나 탈자 없이 모두 고르고 정밀하여

현존하는 대장경판 중 가장 오래 되어 그 보존 가치가 높다.

팔만대장경은 원래 강화도의 선원사에 있었으나

조선 초기 에 합천 해인사로 옮겨진 후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1995년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수다라장과 법보전,

고려각판을 보관하는 동.서 사간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2007년 팔만대장경판과 고려각판 및 제경판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학사대는 신라말기의 문장가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이

말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시서에 몰입하던 곳이다.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거꾸로 꽂아 두었다고 전해지는 전나무 지팡이가 지금까지 살아 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지가 아래로 쳐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고려대장경 판전



가야산 소리길 트레킹









보리수나무


여행을 나서니 보리수나무도 다 구경한다. 촌스럽게 태어나서 처음 본다는. ㅎㅎ



보리수




함양상림(국내최초 인공림) - 천년의 숲


함양상림은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154호로 1962년 12월 3일 지정.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인공림으로 400여 종의 수목이 있어서

식물학상으로도 좋은 연구 거리가 된다.


1,100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천년의 숲'이라고 불린다.







국내최초의 인공림(천연기념물 제154호)





역사인물공원


옛부터 함양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리어온 영남의 대표적 선비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통하여 훌륭한 인물이 수없이 배출되었는데

그 중 열한 분 최치원, 조승숙, 김종직, 양관, 유호인, 정여창, 노진, 강익, 박지원, 이병헌, 문태서 등을

 이곳에 모셔 그분들의 발자취를 밝혀 그 얼을 계승코자 천년을 열어가는 기념사업으로 역사인물공원을 조성.



고운 최치원   857 ~ 925(?)


신라 최고의 문장가요, 한문학의 비조이며 동방 18현인 중의 1인이다.

경주 사량부에서 태어남.



최치원, 조승숙, 김종직, 양관, 유호인, 정여창, 노진, 강익, 박지원, 이병헌, 문태서



연꽃단지





옥연가에서 저녁식사


옥연가 /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3길 10(함양상림숲) ☎ 055 - 963 - 0107

농촌진흥청 지정 농가 맛집 / 연밥전문점



 

 


향긋한 산양삼 먼저 맛을 보고 ~ 



일성지리산콘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