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행지, 레일바이크 타러 김유정역 도착
2015년 7월 31일 가평으로 여름 휴가.
1박2일 가족여행을 ~
작년 여름에 다녀온 가평 ~ 블로그 포스팅이 너무 늦었다.
책으로 담장을 둘러치고
오빠가 돌아왔다 / 미실 / 단추 / 내 정신의 그믐 / 그들의 나라 / 남이섬 / 바람의 넋...
여기에 책 보며 더위를 시킬 시원한 휴게소 있음.
셋이 타도 넷이 타도 4인승 35,000원
강촌레일파크 http://www.railpark.co.kr/
레일 위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자전거로 김유정역과 강촌역을 오간다.
북한강을 따라 난 기찻길에서 낭만과 추억을 싣고 달리는
경춘선 레일바이크로 경춘선 폐철로를 이용했다.
코스가 좋음. 고생아닌,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여러 곳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봤는데 돈 내고 고생하는 레일바이크도 있음. ㅎㅎ)
2/3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나머지는 코끼리열차 같은 낭만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은 레이바이크 셔틀버스를 타고...
레일바이크 운행 방법
김유정역 일방향 1시간 간격 출발. (09:00~18:00)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트를 타고(45분~50분) 휴게소까지.
휴게소에서 강촌역까지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역 도착.
(바이크 6km + 낭만열차 2.5km 탑승, 약 1시간 30분 소요)
강촌역에서 셔틀버스로 김유정역으로 이동 ~
2인 25,000원, 4인 35,000원
돌아오는 길은 두 발 편히 쉬라고, 레일바이크 셔틀버스로 ~
준섭이네 철판닭갈비.숯불닭갈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387 - 1 ☎ 033 - 261 - 7998
(엄나무백숙. 옻닭가마솥 사전예약)
춘천에 갔으면 춘천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랬다... ㅎㅎ
참고로, 준섭이는 주인장네 아가 이름이라고...
춘천닭갈비
춘천의 명물 음식 중 하나인 춘천닭갈비는 가격이 착하고
쫄깃하고 매콤달콤한 맛이 좋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닭갈비는 갈비 자체가 아니라 토막낸 닭을 포 뜨듯이 도톰하게 펴서
양념에 쟀다가 갖은 야채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음식.
준섭이네 닭갈비 바로가기 http://blog.daum.net/beech/7716198
춘천막국수
메밀로 만든 담백한 춘천막국수는 건강 음식으로
칼로리가 적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춘천의 명물음식
막국수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김유정문학촌
생가, 외양간, 디딜방앗간, 전시관 등이 있으며
김유정 소설 속 작품세계를 재현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개최.
문학촌을 중심으로 소설 속 실제 지명을 순례할 수 있는 문학산책로가 있다.
김유정 문학촌(소재지 : 춘천시 신동면 증3리 실레마을)
이곳은 1930년 대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김유정 선생께서 태어나신 집터입니다.
1908년 2월 12일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를 중퇴 후
귀향하여 금병의숙을 연 뒤 야학을 통한 농촌 계몽활동을 펼치는 한편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습니다.
선생이 남긴 30편 남짓한 작품 중 10여 편은 바로 이곳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이들 작품의 등장인물들도 대게 당시의 실존 인물들로 채워졌습니다.
김유정 선생은 1937년 3월 29일 가난과 병고 속에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봄.봄>,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 <땡볕>, <따라지>등
농민들의 때로는 도회지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작품들로
우리 문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선생은 1994년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937년 3월 29일 가난과 병고 속에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유정 문학촌 안에는 복원된 생가, 전시관, 디딜방아, 외양간, 연못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김유정, 그 쓸쓸하고 짧았던 생애 - 말더듬이에서 한국 문학의 대작가로...
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횃배를 앓았다.
휘문고보,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때문에 제적처분을 받고.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간 김유정은 고향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
1933년 처음으로 잡지 <제일선>에 '산골나그네'와 <신여성>에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했다.
1937년 3월 29일, 그 쓸쓸하고 짧았던 삶을 마감한다.
그의 작품은 우리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다.
밥을 얻어먹으면 밥값을 해야지,
늘 부처님같이 방구석에
꽉 앉었기만하면 고만이냐?
- 김유정 「따라지」중에서
인간이 자기를 사랑하는 존재한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살아 있는 것.
- 최명희 「혼불」10권 중에서 -
김유정의 봄.봄
.
'나'는 점순이와 혼인시켜 준다는 주인의 말만 믿고 머슴살이를 하고 있다.
주인인 봉필에게 딸의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 달라고 하면,
그는 점순이의 키가 미처 자라지 않아서 성례를 시켜 줄 수 없다고 한다.
평생 일만 할 것이냐는 점순이의 말에 나는 장인을 구장 댁으로 끌고 가 혼인 문제에 대해 해결을 보려고 한다.
구장은 빨리 성례를 시켜 주라고 하지만 장인은 점순이가 덜 컸다는 핑계를 또 한 번 내세운다.
그 날 밤, 뭉태에게서 ‘나’는 자신이 세 번째 데릴사위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내 될 점순에게 ‘병신’이란 말까지 듣는다.
'나'는 일터로 나가다 말고 멍석 위에 드러눕고
이를 본 장인은 징역을 보내겠다고 겁을 주지만, '나'는 그저 말대꾸만 한다.
화가 난 장인은 지게 막대기로 '나'의 손과 발을 마구 때린다.
점순이가 보고 있음을 의식한 '나'는 장인의 수염을 잡아챘다.
서로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며 싸우자 장인은 점순을 불렀고,
내게 달려들어 귀를 잡아당기며 우는 점순이를 보면서,
'나'는 그녀의 알 수 없는 태도에 넋을 잃는다.
김유정의 봄봄 https://ko.wikipedia.org/wiki/%EB%B4%84%EB%B4%84
연못에 핀 연꽃
군걸질거리로 옥수수와 덤으로 감자도.. ㅎ
김유정문학촌 ☎ 033 - 261 - 4650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868 - 1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 ☎ 033 - 245 - 1001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323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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