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기자단 활동/손바닥 뜰안

우리 집 화초, 샤워하던 날.

블랙이네 2016. 2. 25. 22:24



거실을 베란다까지 튼 집.

화초를 실내에 두니 물을 시원하게 뿌려 줄 수 없고.

몇 년동안 물샤워를 시켜주지 못해 먼지가 뽀얗게 앉았다.

베란다에 화초를 두면 물주기도 좋고 물 샤워도 해주고 참 좋을 텐데.

베란다가 없는 것이 아쉬운 적이 없는데 화초를 보면 베란다가 절실하다.


화장실에 크고 작은 화분을 들여놓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줬다.

내가 목욕을 한 것처럼 시원하고 개운하다. 이렇게 자주 씻어주면 좋은데... ㅉㅉ

물로 씻어줬더니 잎에서 빛이 난다.

모두 씻겨 들여놓았다. 언제 또 물을 뿌려주려줄 수 있으려나...

자주 샤워를 시켜주면 좋은데 그게 여의치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