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다.
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의 도리로 국론을 통일하여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으며 우리나라 화엄사의 발원지가 되었다.
경내에는 신라시대 유물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202호),
삼층석탑(보물 제249호), 당간지주(보물 제255호), 석조기단 등이 있고,
고려시대 유물인 무량수전(국보 제 18호), 조사당(국보 제 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 고려각판(보물 제735호), 원융국사비 등이 있다.」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 부석사를 만났어요.
돌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에둘러 갈 수 있는 언덕길로 가도 되고...
우리는 무릎이 시원치 않아 언덕길을 택했어요.
부석사 오르는 길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은행나무와 사과나무 ㅎ
에둘러 언덕길로
부석사 삼층석탑(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130호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약간의 거리를 두고 높이는 다르지만, 똑닮은 삼층석탑이 또 하나 서있다.
(동탑은 360m, 서탑은 377m)
부석사 삼층석탑
「이 탑은 부석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두 탑으로, 1966년 이곳 부석사로 옮겨 세웠다.
탑을 옮길 때 세워 놓은 비석에 의하면 서쪽의 탑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에서 나누어 온 사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높이는 동탑이 360m, 서탑은 377m이며,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것으로 두 탑의 양식이 같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후기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목조 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 된 건축물.
(국보 제 18호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본당으로 극락정토의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 되나 그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조선 광해군 3년에는 폭풍우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자 이를 복구하였며,
이후 1916년에 해체. 수리 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가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기둥은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지는 배흘림 기둥이다.
건물 규모나 완성도 면에 있어서 장엄하고 깊이 있는 법당으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무량수전 안에 봉안된 여래좌상은 국내에 전래하는 최고의 소상이다.
무량수전 서쪽에 있는 우물은 의상대사의 호법륭이 살았다는 우물이라 전한다.」
꼭 빌고 싶은 소원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절을 올렸어요.
꼭 들어주실 거죠. 간절한 소망이에요.
부석사 오르는 길 주변으로 사과나무가 많아요.
영주의 사과가 유명,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유난히 빨갛고 달콤하고 상큼한 영주 사과
먹음직스러운데 들고 갈 수가 있어야지.
하지만, 택배도 된다는 사실.
귀엽기도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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