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옥답)/우리農뉴스

농촌진흥청 본청 앞마당에 펼친 금요장을 찾았어요.

블랙이네 2013. 3. 28. 09:00

 

농촌진흥청 금요장에서 사온 식재료

 

 

 

농촌진흥청 본청 앞 마당에 펼친 금요장

 

농촌진흥청 마당에서 둘째 금요일과 넷째 금요일에 격주로 장이 서요.

금요장이 크지는 않은데 있을 건 다 있어요.

 

 

나물 파는 할머니

 

 

냉이, 씀바귀, 직접 쑨 도토리묵, 호박고지

냉이는 깨끗하게 다듬어 놓아 눈길이 가요.

 

 

빨갛게 말린 고추도 있고 갖가지 말린 나물도 보여요.

 

 

청양군 우수농산물

 

암소(한우, 600g)

등심 30,000원 안심 28,000원, 양지 15,000원, 육회 15,000원, 불고기 18,000  15,000원

 

암돼지(600g)

삼겹살 9,000원, 목살 8,000원, 사태, 전지 5,000원, 갈비 8,000원 후지 2,500원

 

 

 

고기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서 인근 주민들이 일찍 서둘러 사가기때문에

일찍 동이 난다고 해서 도착해서 바로 고기장부터 봤어요. ^^

 

 

국내산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어 장 볼 때 안심이 돼요.

설마, 농촌진흥청 안에서 중국산이나 질이 떨어지는 식재료를 팔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믿음이 가요.

 

 

싱싱한 과일

 

 

참외도 한 눈에 싱싱해 보이고 달게 생겼어요.

 

 

곡물장

 

  

 

 

생땅콩을 샀어요. 1봉지 13,000원

들깨가루 1봉지 10,000원

 

 

알토랑 밤알

 

 

흑임자를 고물로 입힌 인절미 1상자 7,000원

 

이 인절미는 시중에 파는 것과 달라요. 인절미 떡이 무척 쫄깃하고 차져요.

흑임자도 놀랄만큼 고소해요. 우리 가족 맛을 보고 다들 맛있다고 감탄.

 

이 맛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정말 정말 놀랄 맛!

 

 

계란이 종류별로 다양해요. 구운 계란도 보이고 참숯란도 보여요.

계란 10들이 한 상자 2,000원

 

 

집에 새우젓이 간당간당해서 추젓 1kg 10,000원에 사왔어요.

콩나물국이나 황태국 끓일 때 간 맞추는 새우젓은 꼭 육젓이 아니어도 좋아요.

 

 

제주도에서나 만날 법한 아주 씨알 굵은 갈치

 

 

건어물도 다양하게 있어요.

 

 

말린 고추도 갓이 두껍고 좋아보여요.

마른 고추를 싱싱하다고 하면 우숩지만, 싱싱해 보여요.

 

 

깊은 맛이 나는 청국장

 

 

우리나라의 나또

 

간을 하지 않고 청국장 고유의 진한 냄새도 덜해요. 김에 싸 먹으면 좋아요.

 

 

 

삼겹살 덩어리가 아주 좋아 수육용으로 끊어 왔어요.

가격이 무서워 손이 가지 않던 한우 불고기도 과감하게 사보고.

 

먹기 좋게 봉지에 나누어 냉동실로 ~

생고기를 냉동 시키려니 좀 아깝지만 할 수 없네요.

 

 

 

손질이 깨끗하게 되고 뿌리가 실해 한 봉지 2,000원 주고 사왔어요. 냉이된장국 끓이면 향이 좋을 거 같아요.

우리나라 나또, 쉽게 만날 것 같지 않아 한 팩 샀어요. 김에 싸서 맛보고 잘 먹어지지 않으면

된장찌개에 조금씩 덜어 끓이면 몸에 좋을 듯, 콩이 몰캉몰캉해 맛이 좋아요.

 

 

 

우리 집은 말린 표고버섯을 잘 먹어요. 특히 해물된장찌개에 잘 넣는데

한 봉지에 2만원 받았는데 이제 3봉지 남았으니 15,000원에 가져가래요. 그래서 2봉지 사오고

생땅콩도 사고 

 

 

 

새우젓, 들깨가루, 더덕 한 봉지

 

 

 

정말 놀랍도록 맛이 좋은 인절미, 할머니가 볶았다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도 샀어요.

식품회사에서 보리차를 파는데 중국산이고 재도 많고. 그래서 국산 보리차, 옥수수차가 반가웠어요.

 

 

 

 할머니가 직접 볶았다는 옥수수차와 보리차를 반반 섞어 통에 담아놓고 차를 끓여요.

구수하고 깔끔해요. 탄 냄새도 덜 나고

 

 

 

할머니가 다듬어 판 냉이로 냉이된장찌개를 끓였어요.

향이 진하고 굵은 뿌리때문인지 국물이 달큰해요. ^^

모두 맛있다며 잘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