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식당
2012년 6월 11일(월) 아점으로(아침 겸 점심)
도라지식당에서 고등어조림, 소라물회로
도라지식당 음식이 맛있다고해서 찾아왔어요.
나무 테이블, 나무 의자 마음에 들어요.
잘 생긴 늙은호박 보면 탐나요.
도라지식당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갈치국이 있는데,
갈치국에 늙은호박이 들어가요.
테이블 유리 안에 메뉴가 있어요. ㅎ
앉자마자 갈치 호박국을 주문했는데,
에그머니... 오늘 갈치가 들어오지 않아 갈치국은 안 된다네요. 엉엉 ~
아깝다. 하필 오늘 왜 갈치가 들어오지 않았담.
싱싱한 제주산 갈치로 우려낸 단백한 국물요리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11,000원.
아이고 갈치국 맛, 궁금해라.
고등어조림 2인으로 27,000원 주문하고
우리는 갈치국대신에 갈치구이 2토막 시키고
그런데 1토막이 13,000원라니 ~ 갈치구이는 가격이 너무 쎕니다.
소라물회 하나 시키고 11,000원
장국은 0원,
공기밥은 별도라서 공기밥 4인 4,000원
맛집에 나온 도라지식당.
반찬이 모두 훌륭해요.
갈치구이 나오고, 자리돔간장조림 나오고
도라지 식당의 도라지 반찬 ㅎ 도라지도 맛있어요.
자리돔 새끼를 간장에 쫀득하게 졸였어요.
생각 이상으로 크기가 작은 자리돔간장조림. 밥도둑.
매력적이에요. 한 접시 더 리필.
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
엄청난 녀석, 한 토막 1만 3천냥이라니.
소라물회
시원하고 칼칼하고 소라 싱싱해요.
맛있게 식사 잘 했어요. 도라지식당 ~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사랑 받았다고 생각한대요.
대접 잘 받고 가는 기분이에요.
식사하고 계산하면서 도라지 식당의 역사를 훑어봤어요.
1978년 5월 남의 가게 세를 얻어 도라지 식당을 했다가(왼쪽)
오른쪽 가게로 이사를 했대요. 아저씨 돈 버셨네요.
오른쪽 가게에서 지금의 건물로 이사를 또 했대요.
1978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점이에요. ^^
왜 도라지식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냐고?
도라지를 음식 메뉴로 하는 가게를 했었던 거냐고, 큰아이가 물었어요.
지금 같은식의 메뉴였는데, [도라지]라는 글자가 받침이 없고 우리네 입에 오르내리기 친근해
도라지식당이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ㅎㅎ
잘 먹고 갑니다. 번창하세요. ~
도라지식당 ☎ 064 - 722 - 314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오라3동 2112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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