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피자마루 포도원점.
전화번호는 031 - 457 - 1082
피자가 처음 우리나라에 떴을 때는 젊은이들만의 음식이었어요.
아이들이 집에서 점심 밥 대신 피자를 먹겠다고해서
시켜주면 TV 앞에 피자곽 펼쳐놓고는 수저도 필요없이 맛있게 ~
피자 드실래요?
아이들이 물으면, 호기심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걸 기웃기웃 들여다보면서도 우리 내외는
거두절미!
나는 안 먹는다.
가 대답이었어요. 마른 밀가루 덩이 같은 걸 뭔 맛으로 먹는다니?
피자를 끼니로 맛있다고 먹는 아이들을 희안해하며
김치빈대떡을 한 쪽 부쳐먹고 말지 피자는 목 메여 안 먹는다.
난 밥 먹을 껴. ㅎㅎㅎ
였어요. 일단, 촌시러웠죠. 그러다 반에 반쪽만 줘볼래? 다음번에는 한 쪽만 줘볼래?
먹을만 하네.
다음번에는 두 쪽 먹을래. 끼니로 먹는 거죠. ㅎㅎ
그렇게 점차 양을 늘려가며 야금야금 맛 드는, 가랑비에 옷 젖듯 피자 맛을 알아갔죠. ㅎㅎ
이제 피자가 제대로 자리잡아 어른들도 가끔 한 쪽 생각나게 하는 음식이 되었어요.
이 날도 피자 한 판 사가자는 제안을 남푠이 한 걸 보면, 확실한 변화에요.
따뜻할 때 한 쪽, 좋죠.
토핑치즈 100% 자연산~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 수상한 피자마루
녹차와 클로렐라에 12가지 곡물로 만든 그린티웰빙도우 사용
우리 가족이 피자마루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름지지 않아서에요.
담백해서 맛좋은 피자마루.
피자 기다리는 막간을 이용해
'피자먹고 가족여행가자!' 이벤트
살짝 긁어보세요.~ 라구 해서
1등 가족여행지원비 100만원은 너무 과한 기대라 생각하고
양심적으로 3등 백화점 10만원 상품권을 머리에 그리며 ...
100원짜리 동전으로 살짝 긁어봤더니
다음
기회에
그럴줄 알았어요. 꽝!
ㅎㅎㅎ
특허받은 웰빙도우 ~ 피자도우가 너울너울 춤 출 때까지 늘려주고
요것조것 올려주고 오븐에 넣으면
지가 알아서 피자를 만들어줘요.
완성됐슈. ㅎ
먹음직하단 말 밖에 ... 뙈지.
부삽(?)에 올려진 피자
작두로 8등분 ~ 똑같이 ~
반 자르고
또 반 자르고 ㅎ
뿌리고 뿌리고
파슬리가루 뿌리고 ~
사진 찍고 먹는 다는 것이
마음 급해 먹는 도중에 찰칵!
이 오토바이 사용료는 얼마? 1,000원
배달시 1,000원 추가라는 말.
내가 들고 가면 1,000원 버는 거죠. ㅎ
10분전에 전화 주문 후, 방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대요. - 주인장 말씀 -
여기는 피자마루 포도원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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