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하니~
샌드백?
얼마 전, 고심 끝에 스마트폰을 구입했어요. 그러다보니 너나 할 것 없이 나타나는 중독 증세가
내게도 나타나면서 걸어가면서 보고 앉아서 보고, 하다가 급기야 누워서도 보고...
그러다보니 어느 날 부터인가 손목이 아프고... 팔 전체가 뻐근해지고...
그래서
휴대폰 충전기 겸용 거치대에 올려놓고 누워서 들여다 보고 했는데...
이 거치대가 각도 조절이 되지 않고 뻣대고 있는 물건이라 보기가 영 편치않아요.
이렇게 힘들면 보지 않으면 되는데 중독 증세라는 것이 또 그렇지가 않다보니... ㅎ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오자미였어요.
콩주머니.
네모로 재단한 천을 2장 겹쳐 3면을 홈질로 꼬매고
그 안에 콩을 넣는 거에요. 빵빵하게 꽉 채우면 안 되고
대충 반정도, 또는 2/3정도 채워요.
그래야 각도 조절이 자유자재로 되거든요. ㅎ
마지막으로 입구를 꼬매줘요.
긴 시간 TV 드라마 볼 때 좋아요.
바느질 하기 귀찮으면 악세사리나 작은 소품 살때 넣어주는 주머니 있으면
그 안에 콩이나 팥을 넣으면 돼요.
저는 집에 베개 속에 넣는 굵은 빨대 자른 것 같은 것이 있어서 이걸 넣었어요.
반 정도만 채우고 끈을 바짝 묶어서 사용해요.
손바닥을 펴고, 당수하듯이 쳐서 골이 지게 한 후
그 골에 휴대폰을 얹으면 돼요.~
원하는 눈높이의 각도대로...
그러면 손으로 쥐지 않아도 누워서 오래 갖고 놀 수 있어요.
각도 조절이 자유자재~
거치대가 필요해 쇼핑몰을 뒤져 봤는데
이렇게 각도 조절이 자유자재인 거치대는 없는 것 같아요.
정말 편리~
만들기 잘 했어요. 완전 대만족!
직각으로 올려 놓고 보고, 우측으로 놓고 보고
좌측으로 놓고~ 더 더 더 좌측으로 놓고 ㅎ ~
TV 드라마, 한 시간씩 손에 들고 보려면 손목에 힘들어가고 저린데
만든 오자미 위에 얹고 보면 딱이에요.
바느질 어렵지 않아요.~
그냥 홈질로 대충 만들면 돼요.~
만들기 쉽고, 사용하기는 더 쉽고. ㅎ
한 가지 흠이 있어요.
스마트폰은 완전 스~ 마~ 트~ 한데...
거치대가 영 ~
스마트 하지 않다는 거.... 무지 없어 보인다는 거~
그게 흠.
그러나!
쓰보다보면 기능이 엄청 좋은 것에 반해서
흠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다는 거.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강력 추천!
만들기 어려우면 소품 살 때 받은 작은 주머니를 이용하면 좋아요.
스마트폰과 오자미는 둘이 오래오래 행복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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