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표가 궁금해요.

 

범계역에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이 있는데

NC백화점 건너에 높은 건물이 하나 우뚝섰어요.

한동안 공사를 하는가싶더니, 공사가 멈춰서고

가림판을 보기 흉하게 세워두기를 여러해.

그러더니 올겨울 그 공사가 부지런을 떨어

근사한 모습을 하고 나타났어요.

 

바로 옆에 서있던 뉴코아아울렛이 자극을

받았는지 전층 인테리어를 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더라구요.

 

새로 지은 건물이 롯데 거랍니다.

롯데백화점은 한동네에 하나만 둔다는 말이

돌아요. 이미 안양역사에 롯데백화점이

있어서 새 건물이 마트가 될거다. 아니,

안양역 롯데백화점이 마트가 되고 새로 지은

범계역 건물이 백화점이 될거다. 아니다.

둘다 백화점을 할거다. 하나는 안양점, 하나는

평촌점이다. 새건물이 오픈할 때까지 이 얘기는

계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겁니다.ㅎ

새로 번듯하게 들어선 건물에 관심이 쏠려

근거있는 또는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새로 지은 건물을 볼 때마다 그의 이름표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