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큰아이 회사에서 나온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쓰라고 쥐어줬다.
일요일. 작은아이와 함께 안양중앙시장을 찾았다.
안양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준다고 해서
시장 뒷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찾았는데, 벌써 만원이라 차 댈 곳이 없다.
시장을 한 바퀴 돌다가 CGV 건물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야 할 일이 있어서
CGV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일단 장을 먼저 봤다.
※ 전통시장이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것이 아니다.
안양의 경우 '중앙시장'은 100% 온누리상품권을 받지만,
호계시장은 취급하지 않는 곳이 있어 가맹점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가맹점 확인 : www.onnurigift.co.kr / ☎ 1544-4090
유효기간 : 발행일로부터 5년.
안양 중앙시장은 온누리 상품권 이용을 환영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곧 현금. 무조건 받으셔야 합니다.)
불편사항 문의 : ☎ 031 - 447 - 9961
시장에 도착하니 2시가 다 되었다. 식사 먼저... ㅎ
시장 안 노점에서 떡볶이, 순대를 시켜 먹고 온누리상품권을 냈다.
안양중앙시장은 대지 면적 63,000(㎡)... 점포수 1,194개 (점포 874개, 노점320개)의 제법 큰 시장이다.
상점도 많고 손님도 많고... 손님이 북적북적
건어물 가게에서 황태 10마리, 30,000원
과일 노점상에서 무화과 10개 10,000원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갈은 것 8,000원
수산물 가게에서 낙지 생물 11,000원
노점에서 옥수수 3봉지 5,000원(옥수수 3개 1봉에 2,000원 - 천 원 에누리)
노점에서 동태포(1마리) 7,000원
등등
모두 불편함 없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처럼 내고 장을 봤다.
시장놀이가 재미났다. 종이를 내고 장을 보고 온 것 같은... ㅎㅎㅎ
끌개를 가져가길 잘했다.
시장을 돌다보면 계획했던 것보다 사고 싶은 것이 더 늘어난다.
싱싱하고 값이 싸서 탐 나는... 비름나물, 고구마줄거리, 가지, 오이...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의 온누리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면 좋겠다.
그런데 문제점 하나.
전통시장에 가면 물건의 회전이 빨라 모두 싱싱하고 값이 싸다.
물건 좋고 값이 싸면 주부들에게 더 바랄 것이 없는데, 주차가 문제다.
주차장만 해결 된다면, 전통시장을 자주 찾을 텐데.... 정말 큰 아쉬움이다.
한 보따리 장 본 것을 들고 걸어 갈 수도, 버스를 탈 수도, 택시를 탈 수도 없고...
주차장만 해결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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