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그리고 스케치

솜틀어 새로 지은 침대 요

블랙이네 2011. 4. 23. 20:09

 

 

 

봄이 되면 하고 싶었던 일.

단단해진 목화솜 요를 솜틀집에 맡겨

가볍고 폭신하고 따뜻한 침대 요를 짓고 싶었다.

 

목화솜 요를 솜 틀어 안방 침대 요와 아이들 침대 요까지 

3개의 요를 지었다.

요 하나 솜트는 데 드는 삯이 6만원... 좀 비싼감이 있지만...

솜 틀어 온 요를 침대에 깔아줬더니 모두 폭신하고 따뜻해

잠이 잘 온다고 했다. 무척 좋아하는 걸 보니 뿌듯...

 

겉 카바를 자잘한 꽃무늬 천으로 입혔더니 방마다 화사한 꽃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