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카나페(?)
미장원에 파마 하러 갔다가 여성지에 실린 우엉김밥이 먹음직스러워
김밥 레시피를 기억해 두었다가 집에 오는 길에 우엉, 쇠고기, 깻잎,
당근, 단무지, 계란 장을 봐 왔다.
속재료를 볶고 부치고. 단촛물을 만들어 밥을 비비고...
우선 깻잎을 깔고 그 위에 우엉김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엉을 많이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 속재료를 넣고 김밥을 말아 얌전하게 썰어 접시에 담았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이런! 계란지단을 도톰하게 썰어 놓고는 넣지 않은 거다.
아, 못살아. 김밥을 다시 풀어 지단을 챙겨 넣고 싶었다.
하지만, 당치도 않은 일, 이미 때는 늦고.
할 수 없이 지단을 톡톡 잘라 카나페처럼 김밥 위에 하나씩 얹었다.
김밥 안에 넣으나 김밥 위에 올리나 입에 들어가면 똑같으니까. ㅋㅋ
그렇게 위로하며...
** 지금까지 건망증이 부른 - 김밥을 카나페처럼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Daum 미즈쿡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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