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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자씨의 황금時代 - 양희경

블랙이네 2008. 9. 21. 16:59
2008.4.12.(토) 민자씨의 황금時代

토요일 대학로에 있는 '예술마당'에서 양희경이 하는 '민자씨의 황금時代'
연극을 보았다. 오래 전에 애들과 양희경이 하는 '늙은 창녀의 노래'를 보고
양희경 연기에 반했었다.

연극 ‘민자씨의 황금時代’는 10년 만에 가출한 딸을 찾은 어머니와 딸의 어색동거기를
그리고 있다. 양희경은 극 중 딸을 잃어버렸다 10년 만에 찾은 박민자 역을 맡았다.
박민자는 카바레 황금마차에서 노래하는 가수다. 사연 많은 인생이지만 상처투성이
속내를 드러내기 보다는 사춘기 소녀마냥 철없이 웃고 마는 인물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자리에 앉아 양희경의 접힌 살들까지 적나라하게 다 보았다.
양희경, 어린 남녀 배우, 건들거리는 남자 배우.... 다들 참 잘한다.
다른 직업도 그렇지만 배우는 특히 타고 나야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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