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닥다그닥... 말이 달린다. 다그닥다그닥!!! 분당가는 좌석버스를 타려고 걸어가는데 3330 좌석버스가 300m, 400m, 500m ...멀찍이 들어오는 게 얼핏 보인다. 너무 멀다. 뛰어가서 잡기에는 감당 안 되는 거리. 그런데 내 앞에서 걸어가던 한 청년이 음악 듣던 이어폰을 빼 주머니에 넣더니 뛰기 시작한다. 점점 더 .. 그리고.../말ᆞ말ᆞ말 2010.07.24
3330번 좌석버스에서 만난 할머니의 삼계탕 모란시장 가요? 평촌성당 버스정류장에서 서현역 가는 3330번 좌석버스를 탔다. 앞문 맨 앞자리가 비어 자리에 앉아, 바로 좌석버스가 고속도로를 타기때문에 안전벨트 끈을 쭉 - 잡아당기는데 옆에 앉은 할머니가 손에 성당 묵주를 돌리며 나에게 묻는다, " 모란시장 가요?" 모란시.. 그리고.../말ᆞ말ᆞ말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