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펴는 순간! 우산 갓이 날아갔어요. ㅎ 봄비가 오네요. 우산을 펴려고 손잡이의 보턴을 누른 순간! 우산 갓이 날아가 비에 젖은 바닥에 벌러덩 ~ 내 손에 남은 건 손잡이뿐. 사방을 두리번 누구 본 사람 없나? 아, 민망. 기업은행에서 준 사은품인데 ~ 손잡이 짧은 우산 갓만 들고 다녔어요. 봄비 오는 날, 스타일 구겨지고. ㅠ.ㅠ 그리고.../그리고 스케치 2012.03.06
강아지풀 강아지풀 여름 장마가 지독히도 길어 아파트 화단의 철쭉 잎이 가여우리만큼 누렇다. 햇볕을 못받아 칼륨 부족으로, 병충해의 저항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전문가가 말하던데... 학창시절 귀에 못이 박히게 듣던 식물의 광합성 작용... 뭐 그런 얘기다. 아파트 화단의 철쭉은 하.. 모니터, 기자단 활동/손바닥 뜰안 2011.09.26
겨울 부츠를 닮은 검정 고무 장화 겨울 부츠가 아니다. 여름 고무장화, 레인부츠다. ㅎ ♡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떠날 줄 모른다. 연일 비를 뿌리고 오늘은 하늘이 뻥 뚫렸다. 엊그제 애아빠가 웃으며 말한다. "어떤 아가씨가 겨울 부츠 같은 긴 장화를 신고 가더라. 고무 장화인데 겨울 부츠 같이 생겼어. ㅎㅎㅎ" .. 그리고.../말ᆞ말ᆞ말 2011.07.12
아침운동, 지나가는 비 아침운동, 지나가는 비 아침 10시, 오늘은 아침 운동이 늦었다. 작은아이와 함께 단지 안을 걷는데 빗방울이 똑똑... 비가 오려나.. "요즘, 비는 지나가는 비일 때가 많아서. 지나가는 비일 거야." 지나가는 비? 그래서 계속 걸었다. 집과는 더 멀리... 갑자기 비가 굵어졌다. 지나가는 .. 그리고.../말ᆞ말ᆞ말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