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에게 주어진 열흘은 새벽 5시 눈이 떠졌다. 맴맴 맴맴 매앰~~~~ 매미가 방충망에 붙어 요란하게 울어댄다. 매미소리가 귀에 꽂혀 다시 잠들기는 틀렸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울어대는 매미. 갑자기 굵은 소나기가 쏱아졌다. 놀랍게도 매미 울음소리가 서서이 잦아들고.. 빗소리에 이내 잠이 들었나보다.. 그리고.../말ᆞ말ᆞ말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