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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투어 당일여행

블랙이네 2018. 10. 30. 23:28



DMZ 투어


여행의 계절, 낙엽 속에 발이 파묻히는 가을 여행 ~

결혼해서 멀리 살다보면 소원해지게 되는, 그래서 가끔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요. 언젠가는 여동생과 바다를 끼고 여행하는 동해 열차를 타고 여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특별한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어딜 갈까? 파주 어때?

요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파주로 DMZ투어를 떠나기로 했어요. 다른 여행과는 다른 것이 있다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해요.

이른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모임 장소에서 일행들을 만나 

파주로 향했습니다. 남한의 북쪽 끝인 파주의 DMZ 구역은 남북간의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완충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임진각,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제3땅굴, DMZ상영관,을 둘러봤는데 북한 땅을 마주하고 서 있으니 분단 국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자유의 다리, 실향민들이 찾아와 차례를 지내는 임진각 망배단, 녹슨 기관차와 끊긴 철길. 도라전망대에서 북한땅을 가깝게 볼 수 있었다.

개성공단, 판문역, 송악산, 기정동 등. 도라산역의 전광판에 적힌 글이 인상적이에요. '앞으로 한국철도가 시베리아철도, 중국철도와 연계되는 날, 도라산역은 대륙을 향한 출발점으로 그 의미를 다시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가 섬 아닌 섬이 되어있는데 유럽대륙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통일대교는 기존 판문점의 자유의 다리를 대체하기 위해 1993년 자유로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까지 건설됐는데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이 다리 위로 소떼를 몰고 방북하면서 소의다리라고도 불렸대요. 북에서 판 폭 2m, 높이 2m, 총길이 1,635m의 땅굴을 걸어서 둘러보고 나왔어요.

   헤이리마을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앞으로 한국철도가 시베리아철도, 중국철도와 연계되는 날, 도라산역은 대륙을 향한 출발점으로 그 의미를 다시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사천강철교 - 덕물산 - 진봉산 - 개성공단 - 판문역 - 북한경계초소 - 송신탑

- 개성시 - 김일성동상 - 사천강 - 송악산 - 기정동 - 극락봉 - 개성공단 숙소 - 대성동






제3땅굴








통일촌 작은 마트에서







DMZ 투어



여행의 계절, 낙엽 속에 발이 파묻히는 가을 여행 ~


  결혼해서 멀리 살다보면 자매끼리도 소원해지게 되는,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요.

언젠가는 여동생과 바다를 끼고 여행하는 동해 열차를 타고 여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특별한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어딜 갈까? 파주 어때?


요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파주로 DMZ투어를 떠나기로 했어요.

 다른 여행과는 다른 것이 있다면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해요.

이른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모임 장소에서 일행들을 만나 파주로 향했습니다.


 남한의 북쪽 끝인 파주의 DMZ 구역은 남북간의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완충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임진각,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제3땅굴, DMZ상영관,을 둘러봤는데

북한 땅을 마주하고 서 있으니 분단 국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자유의 다리, 실향민들이 찾아와 차례를 지내는 임진각 망배단, 녹슨 기관차와 끊긴 철길.

도라전망대에서 북한땅을 가깝게 볼 수 있었다.

개성공단, 판문역, 송악산, 기정동 등. 도라산역의 전광판에 적힌 글이 인상적이에요.


 '앞으로 한국철도가 시베리아철도, 중국철도와 연계되는 날, 도라산역은

대륙을 향한 출발점으로 그 의미를 다시 부여받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가 섬이 아닌 섬이 되어있는데 유럽대륙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통일대교는 기존 판문점의 자유의 다리를 대체하기 위해

1993년 자유로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까지 건설됐는데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이 다리 위로 소떼를 몰고 방북하면서 소의다리라고도 불렸대요.


북에서 판 폭 2m, 높이 2m, 총길이 1,635m의 땅굴을 걸어서 둘러보고 나왔어요.

   헤이리마을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돌아왔어요.


여동생과 오랜만에 DMZ 투어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단풍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라하며 너무 즐거웠어요.

동생과 함께한 사진 보며 오래도록 행복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