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 예능피디』
지은이 현 25년 차 예능 PD 신정수(M.net)
요즘 TV 예능 프로, 재미있는 방송이 너무 많다.
방송에 푹 빠져 웃다보면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떤 계기로 방송 일을 하게 됐는지까지 모두 다 궁금해진다.
『 예능피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어찌나 반가운지.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내용은 질문에 답을 해주는 문답 방식으로 PD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신정수PD의 어린시절부터 어떻게 PD가 됐는지.
예능 방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예능 PD의 일과는 어떤지.
예능 방송 프로그램의 수입과 지출. 광고, 예능 포멧 수출 등
책 한 권에 구석구석 소소한 것까지 친절하게 다 알려준다.
평소에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 많은 것을 두루 알고 있으면 PD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Tip을 줬다.
PD를 하면서 일이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그 바탕에 힘들었던 AD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일주일에 2~3일은 밤을 새고 일요일에 귀가 했다가 바로 출근하는 생활을 1년 정도 했다.
이렇게 힘든 AD 과정을 6년간 해냈다. 방송국이 이렇게 고생하는 곳인지 몰랐다며 못 견디고 퇴사한 사람들도 많다.
전 세계에서 공익 프로그램을 성공 시킨 사례가 없는데
예능 역사에 남을 김영희 PD의 <느낌표>를 높이 평가 했다.
<나는 가수다>는 중국에 수출돼서 큰 히트를 쳤고 지금도 방송 되고 있다.
1930년대에 외국에서 TV가 생겼고, 우리나라는 1950년대에 보급이 됐다.
KBS가 제일 먼저 전파를 쐈다. 1980년대에 컬러 TV가 나오면서 80년대 중판에 토크쇼가 처음 만들어졌다.
예능 PD들의 큰 과제는 "재미있게 만들어라."였다. 재미가 없으면 TV가 아니다.
편집의 힘 - 촬영 원본이 그다지 재밌지 않은 부분도 편집을 통해
아주 재밌는 상황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신정수PD는 웃음이 많은 사회가 복지 사회라고 말하다.
프로그램에 붙는 광고도 많이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60분 방송물에 1/10인 6분까지 광고를 넣을 수 있다.
인기가 높으면 광고가 완판되고 인기가 낮은 프로그램은 광고가 안 팔리는 경우도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인물을 출연 시켜 성공한 PD로 나영석 PD를 칭찬했다.
<꽃보다 할배>의 출연 시킨 나영석 PD가 그런 면에서 위대하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력에 대한 글을 읽을 때 뿌듯했다.
전 세계에서 예능프로그램이 제일 경쟁력이 높다. 외국 방송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예능을 둘러 보러 온다.
예능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발전한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나라는 통신환경이 가장 발달한 나라로 유행 트랜드가 급변한다.
우리나라 예능프로그램의 큰 특징은 연예인이 나와 미친 듯이 열심히 한다. 우리나라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친밀도가 높다.
연예인이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음원을 팔고 광고를 찍고 행사도 할 수 있다.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활약하기에 프로그램이 더 재미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고 그래서 수출도 할 수 있다.
중국 사드 문제가 터지기 전에는 우리나라 방송 인력의 15%가 중국에 일을 해 큰 보상을 받았었다.
그런데 사드로 많은 인력이 다시 국내에 들어오는 바람에 일하는 사람이 넘쳐나다 보니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가 풀리면 다시 중국 시장이 열리고 많은 인력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예능 PD의 미래 전망이 밝다.
15년 전 HOT가 중국과 대만에서 유행할 때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한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K-POP이라는 이름으로 벌써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남미까지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예전에 드라마를 볼 때 작가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드라마를 선택해서 봤다면
지금은 작가가 누구인지도 확인하는 것은 물론 PD가 누구인지 확인을 하게 된다.
믿어지는 작가와 PD 이름을 보고 방송을 믿고 보게 된다.
예능도 마찬가지이다. PD가 누구래? 챙겨봐야겠다. 본방사수!
이렇게 된다.
예능 PD가 되는 방법으로 - 시험에 대해, 방송사 공채에 대해, 몇 명을 뽑는 지 등등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서 이 분야의 일을 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 예능피디』를 보면 큰 도움이 되겠다.
PD가 되고 싶지 않더라도 방송 분야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이들에게도
『 예능피디』 가 속이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흥미롭다. 『 예능피디』
재미있게 살고 싶다면 예능 PD를 직업으로 택하세요. ~
교보문고 http://booklog.kyobobook.co.kr/bandwoe/1819728
알라딘 http://blog.aladin.co.kr/780980135/1026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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