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찾아온 통증의 왕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칼에 베이는 듯한 고통, 통증의 왕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 띠 모양의 물집이 생긴다.

특히 여름철에 급증하는 질병으로

발진 - 물집 - 딱딱하게 딱정이가 생김 - 완치 되는 과정을 거친다.

(바이러스 치료는 1주일정도 하고 남은 증상이 다 없어지는데는 총 한 달정도 걸림)

 대상포진을 치료하는데도 골든 타임이 있다.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신경통으로 발전한다. 옷깃만 스쳐도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되는...

대상포진 골든타임은 발진 후 72시간 안에 피부과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대상포진 치료 일기 -

 

2018.6.21. 목

 

 ㆍ2~3일 전부터 옆으로 누으면 좌측이 뻐근한 느낌이 들어 불편했다.

그런데

샤워를 하는데 허리(좌측 배)에 붉게 여러 개 뭐가 났다.

대수롭지 않게 뾰르지라고만 생각했다.

 피부과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다행히 72시간 안에 피부과에 감)

 ㆍ연고와 먹는 약 처방 받음

 

2014년도 4월에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걸리냐고 했더니

예방주사를 맞으면 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고.

 

(어릴 때 걸린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대상포진으로 나타난다고. 대상포진이 통증의 왕이라고 하는데

스치기만해도 눈물이 날정도로 아프고 칼로 베는 것 같은 통증이라고 함.)

 

 

*** 2014년도에 한 모임에 갔는데 대상포진 이야기가 나왔다.

50대에 대상포진 걸렸다는데 그 자리에 50대 이상 중에 안 걸린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너무너무 아프고 심하면 입원도 한다고 - 대상포진 통증이 말을 할 수 없을정도로 아프다는데.

그 말에 겁이 나서 내과에 가서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았다.

너무 비싸다. 19만원. 가격이 비싸 5초간 놀랐다.

-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피부과, 내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맞을 수 있는데

같은 주사약인데 병원마다 1~3만원정도 가격의 차이가 있다.

 

2018. 6. 22. 금

 

ㆍ연고 하루 3번 바르고 약도 3번 먹고.

ㆍ대상포진 부위가 스멀스멀한 살짝 가려운 느낌으로 손으로 긁고 싶은 정도는 아님.

뭔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 뿐ㅡ두통 생김ㅡ왼쪽 다리가 뻐근해짐.

(의사가 예방주사를 맞아서 증상이 약한 거 같다고.)

 

2018.6.23. 토

 

ㆍ허리 앞에 뭐가 났는데 허리 뒤 쪽이 스멀스멀 간지러움.

벅벅 긁고 싶을 정도는 아님. 참을 수 있을 정도.

ㆍ왼쪽 다리가 뻐근

ㆍ죄측 옆구리 살짝 뒤쪽에 수포 새로 생김

 

2015.6.24. 일

 

ㆍ잘 지냄ㅡ아프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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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가렵지도, 막 아프지도, 딱정이가 생기지도 않음.

의사가 예방주사를 맞아서 수포가 올라오다 가라앉은 것 같다고.

 

그래서 딱 1주일 항생제 약 하루 3번 먹고 ... 수포가 가라앉은 부분은 연고도 안 바르고

2곳 남은 수포에만 연고 바름.

 

약 한 달간 살짝 가려운 느낌이나 약간 이상한 느낌이 있다가 없어진다고

피곤하게 하지 말고 지내라고...

 

이렇게 한여름에 찾아온 대상포진 일주일간 치료를 마쳤다.

 

(대상포진이 여름에 잘 걸린다고 하더니

이웃 지인도 무릎에 수포가 생겨 치료 받았는데

 예방주사를 맞아 통증이 가볍게 지나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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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대상포진 예방주사 약값이 비싸더라도

50대라면 꼭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권하고 싶다.

통증 고생않고 지나갔다.

대상포진은 수포가 올라오면 아주 재빨리 피부과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  나중에 신경통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고.

72시간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함.

 

그리고 전염성은?

 

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나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에게는 안 옮는다고.

그러나 수두를 앓지 않았거나 수두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아가들에게 옮을 수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