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가 제철이라 게장 담그려고 소래를 찾았어요.
2kg 사서 게장 담갔어요. ^^ 뿌듯 ~
물 좋은 꽃게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좀 큰 꽃게가 1kg에 25,000원(알이 찬 꽃게/4월 23일 가격임).
동네에서 물어보니 1kg이 35,000원 판매 중
새우젓을 사러 가거나, 꽃게를 사러 가게 되는데
새우젓만, 꽃게만 사게 되지 않는 곳이 소래 포구에요.
싱싱하고 좋은 것이 많아 자꾸 욕심을 부리고.
가격마저 착하니 사는만큼 돈 버는 거란 생각도 들고 ㅎㅎㅎ
큰 들통 하나가 모자라게 소복하게 사서 오게 되요.
※ 소래 어시장에 갈 때는 끌개와 들통이 필수!
석화로 만든 국화꽃
골라 잡으시고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소라
싱싱한 주꾸미가 만 원!
생낙지도 만 원!
벌교 꼬막 1kg 만 원!
볼그레한 새우튀김
문어도 좋고
싱싱해서 윤기나는 생선
조개도 살이 많을 때가 좋아 보임
꽃게를 사러 가든 생선을 보러 가든 꼭 들러오는 집.
새우젓은 작년에 1년치를 사와서 오늘은 낙지젓을 사왔어요.
평소에 사온 것과는 좀 다른 낙지젓 ~
세발낙지로 담근 낙지젓을 사왔어요. 국물용 멸치도 사고...
호남상회 세발낙지젓 맛이 달라요. 정말 맛있어요. ^^
중앙회집 앞에
(이 집도 다음에 들러보고 싶어요. ^^)
바지락 조개를 까서 파는 할머니가 계세요.
바로 까서 주니 싱싱하고 조개의 단물도 그대로 담아 올 수 있어요.
요즘 조개가 살이 올라 오동통
건어물도 좋고...
24시 조개천국
소래에 왔으면 해물칼국수 맛도 보고
부산 남포동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씨앗 호떡이 소래 시장에도...
호떡을 부친 후에 호떡 입을 벌려 씨앗을 잔뜩 넣어줘요.
꽃게가 싱싱할 때 게장을 담가야 한다는 생각에
소래포구는 들여다 보지도 못하고
다음에는 소래포구 구경 먼저 하고 장을 봐야겠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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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2kg 50,000원(1kg 25,000원)
세발낙지젓 3통 30,000원
저염명란젓 1근 15,000원
왕멸치 1상자 15,000원
새우젓 덤 0원
깐 바지락 3근 20,000원(1근 7,000원)
생물갈치 3마리 20,000원
해물칼국수 2인분 20,000원
씨앗호떡 5개 5,000원
샘표 501 간장 2병 23,000원 (1병 11,500원/비싸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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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에서 183,000원
+ 주차비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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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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