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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마지막 날 ~
재기재기 옵서예 ~
성읍민속마을
한라산 중산간 지대에 위치해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제주가 3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을 때 정의현이라 불렸던 곳.
한 개가 걸쳐 있으면 집 주인이 이웃에 나들이 갔다는 뜻
두 개가 걸쳐 있으면 주인은 없고 아이들이 집 근처에 놀고 있다는 뜻,
세 개를 걸쳐 놓으면 주인이 출타 중 ~ 빈집이라는 뜻
밥 짓는 곳. 제주에서는 시어머니와 한 집에 살아도 밥은 각각 지어 먹는다고 함.
방구들과는 별개의 아궁이로 불을 지피면 연기가 자욱. 벽쪽의 작은 구멍으로 연기 빠져 나감.
부엌 벽에 돌과 돌 사이에 발라 놓은 것이 말똥.
말똥 말려서 붙여주면 여름 내내 습해도 곰팡이 가 피지 않아요.
알았수까?
알았쑤다!
남자들이 일하기 싫어 일 안 했던 게 아니고
옛날부터 외놈의 출입을 많이 받다 보니까 남자들이 길거리 다니고 있으면 외놈이 잡아가서
다락에 숨겨 놓고 생활하다 보니까 여자는 돈 벌어 오고 남자는 살림 하고.
♬ ~ 저영 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제주도 '똥돼지간'인데 '통시'라고 함.
제주 똥돼지간은 사람이 쓰는 변소라기 보다는 돼지의 집.
돼지우리라는 말이 더 맞아요..
위에서 큰 볼 일을 보면 아래에서 돼지가 얌냠.
볼 일 볼 때 휴지는 잊어도 장대를 잊으면 안 된다고 함.
돼지의 접근을 막고 인분 세례를 맞은 돼지가
몸이라도 흔들면 낭패를 보기 때문에
장대로 돼지의 접근을 막아가며 볼 일을 봐야 함.
요즘은 똥 먹고 자란 똥돼지는 없고 토종 돼지에요.
제주도의 땅은 배수가 잘 되기 때문에 비가 남아나질 않음.
비오면 빗물 받는 항아리.
성읍마을에서 말의 골수라고 했나? 건강식품, 오미자, 고사리를 판매 하는데
고사리가 좋아 보여 사 옴. 마른 고사리 240g 10,000원(억센 부분 없어 손질 안 해도 됨.)
제주도 흑돼지와 고사리가 유명
흑돼지와 고사리로 만든 요리(식사가 참 맛있었는데 음식점 이름을 못 봄.ㅎ)
우도에서 잠깐 ~
우도
면적 5.9㎢, 인구 1,752명(2000).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부근에 비양도와 난도가 있어요.
우도에서 버스를 타고 휘휘휙 ~
두 곳에서 잠깐 내려줌. 사진만 재빨리 찍고 오라이~
우도 쪽파 유명
한 시간 남짓 있었나? 얼른 배에 오르시오! 출발!
제주 레일바이크 - 용눈이오름 ~
레일바이크가 반자동 .... 한번씩 밟아주세요.
제주 레일바이크, 덜 재밌어요. 타지역 레일바이크보다. ㅠ.ㅠ
조랑말 체험
말 타고 짧은 코스 한 바퀴 ~ 말과 함께 사진 찰칵!
작은 사진, 큰 사진 액자에 담아 판매
저녁식사 ~
왼쪽 홍해삼 1접시 2만원, 오른쪽 소라+멍게 1만원
성게국수 7,000원
전복죽 1만 원
저녁식사 하고 바다 구경
여행사에서 진에어 연합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했는데 정신 없게 바빴어요.
다음 올레길 여행은 ~ 아주 여유롭게 자유여행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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