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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눈물이 주루루

블랙이네 2013. 2. 5. 20:40

 

 

 

재밌다더라 ~ 라는 말을 믿고 보면 후회가 없어요.

'7번방의 선물'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재밌다고 하네요.

이웃 언니랑 조조로 9시 10분 영화를 봤어요. 1인 5,000원.

 

 

 

아침 일찍 롯데시네마(평촌점)에 도착.

1관으로 들어가니 영화관이 텅 비었어요.

우리까지 떨렁 6명.

그렇지. 누가 이렇게 일찍 영화를 보겠어.

몇 사람 안 되는데, 예약 안 하고 와도 두 사람 볼 자리는 실컷 있겠네.

실망이다. 여럿이 모여 봐야 분위기도 들썩들썩하고 재밌는데. 아쉽다...

 

 

그런데

 

영화 상영 시간이 가까워 오자 어디 모였다 들어오는 사람들처럼

사람들이 계속 줄지어 들어오더니 한 자리도 남지 않고

꽉 찼어요. 우와 ~ 이렇게 일찍 나선 우리도 그렇지만,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에요. 놀랍습니다. ^^

예약 안 하면 못 보겠네. 아뿔싸!에요. ㅎ

 

***

 

배우 류승룡님의 TV광고는 본 적이 있는데

그의 작품은 처음 봅니다.

연기 잘 한다는 말도 들어봤고

나 저 사람 좋더라. 라는 말도 들어봤는데

연기도 좋고 매력있는 배우 같아요. ^^

 

7번방의 죄수들도 개성 만점이고 연기 좋고.

꼬마도 어쩜 연기를 그리 잘하는지.

 

여기저기서 훌쩍훌쩍!

박장대소!

다시 훌쩍훌쩍

그러다 또 웃고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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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그는 사라지고.

혐의는 벗고.

혐의만 벗고.

 

그리 되었습니다. ㅠ.ㅠ

 

손수건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