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도장보다 싸인을 많이 하는데, 나는 도장을 들고 다닌다.
싸인은 할 때마다 다르게 그려지는 것도 같고,
싸인이 남이 따라 그리기 너무 쉽게 만든 것도 같고
왠지 싸인은 믿음이 가지 않아 도장을 열심히 갖고 다닌다.
도장을 들고 다니다보니 빨간 인주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그게 싫어 도장마다 도장집을 떠 씌워 다닌다.
가끔 이 도장도, 도장집도 곧 추억의 물건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 것 같은 예감이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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